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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인구 유입 세종시가 가장 많아

일산백송 2015. 1. 27. 15:21

작년 인구 유입 세종시가 가장 많아
뉴시스 | 이상택 | 입력 2015.01.27 14:27

순유입 인구 모두 3만4000명에 달해
세종시 주민 4명 중 1명은 지난해 전입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
지난해 세종시로 순유입된 인구는 모두 3만4000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4년 국내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에 들어온 인구는 5만7000명, 나간 사람은 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순유입 인구가 3만4000명에 달한 것은 정부세종청사 3단계 이전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세종시 순유입률은 24.2%로 제주(1.9%), 충남(0.5%) 등 다른 지역을 압도했다.
순유입률은 순유입인구를 전체(주민등록상) 주민 숫자로 나눈 값을 말한다.
순유입률이 24.2%라는 것은 전체 인구 1000명 가운데 242명은 지난해 유입됐다는 뜻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세종과 제주시에서 순 유입인구가 증가한 것은 직업적 이유가 가장 크다"고 설명했다.

반면 순유출률은 ▲서울 0.9% ▲대구·대전 0.6% ▲부산 0.4% 등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서울의 경우 비교적 순유출률이 높았던 것은 전세난 등으로
비교적 사람들이 많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서울 유입 인구는 157만4000명, 유출 인구는 166만1000명으로 8만7000명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lst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