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檢 20쪽 서면 질의서에 5줄 답변
배한글입력 2022.09.10. 18:0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20쪽 분량의 질의서를 보냈지만, 이 대표 측은 다섯 줄에 못 미치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는 이 대표 측으로부터 지난 6일 다서 줄도 안 되는 서면 답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20대 대선 당시 '대장동·백현동 사업'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관련 혐의의 공소시효를 3일 앞두고 이 대표로부터 답변을 받지 못하자 검찰 출석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이 대표 측은 검찰 출석을 거부하고 서면 답변서를 보낸 뒤 "답변서를 보냈기 때문에 소환 사유가 소멸됐다"고 밝혔다.
이후 검찰은 지난 8일 이 대표가 대선 기간 동안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을 몰랐다고 주장하고, 백현동 사업과 관련해 국토교통부 측이 용도 상향을 협박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그를 불구속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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