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서 메추리알만한 우박 쏟아졌다…중국도 '힌남노' 초긴장
중앙일보
입력 2022.09.04 22:47
업데이트 2022.09.04 22:52
4일 베이징일보에 소개된 우박 사진.
중국 베이징 일부 지역에서 메추리알 크기의 우박이 쏟아졌다.
중국날씨망과 베이징일보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현지시간) 베이징 창핑구와옌칭구 등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풍과 함께 우박이 내렸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베이징에 메추리알만 한 굵은 우박이 떨어지는 사진과 동영상이 올라왔다.
당국은 이날 늦은 밤까지 우박이 쏟아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함에 따라 중국 동부 해안 도시들도 비상경계 태세에 들어갔다.
상하이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 태풍 황색경보를 발령했다. 중국의 기상 경보 체계는 청색부터 황색, 오렌지, 가장 높은 적색 단계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모든 여객선 운항을 중단하고, 경찰관 5만여 명을 투입했다.
동부 저장성 주요 항구 도시에는 어선 1만1600척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장성 닝보시와 원저우시 등 일부 지역은 5일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 수업을 중단하도록 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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