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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복귀' 윤 대통령 "초심 지킬 것"…내부 총질 문자에는 '묵묵부답'

일산백송 2022. 8. 8. 10:39

'휴가 복귀' 윤 대통령 "초심 지킬 것"…내부 총질 문자에는 '묵묵부답'

기사입력 2022-08-08 09:57 l 최종수정 2022-08-08 10:07

13일만 출근길문답,"휴가,지난 날의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 뜻을 받드는 것”"

 
 
↑ 기자들과 인터뷰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8일) 오전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 문답에서 초심을 지키며 국민의 뜻을 받드는 것을 휴가 기간에 다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은 첫 여름휴가 후 업무에 공식 복귀했습니다.

이날 복귀 소감을 말해달라는 물음에 윤 대통령은 "저도 1년여 전에 정치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휴식 기간이었다. 지난 선거 과정 또한 취임 이후 과정을 되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휴가 기간 중 돌이켜보니, 부족한 저를 국민들께서 불러내 어떨 때는 호된 비판으로, 또 어떨 때는 따뜻한 응원과 격려로 이 자리까지 오게 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먼저 다시 한번 갖게 됐다 ”며 “제가 국민들에게 해야 할 일은 국민 뜻을 세심하게 살피고 늘 초심을 지키면서 국민 뜻을 받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 가능성이 보도된 것에 대해 박 장관의 거취를 비롯한 인적 쇄신에 대한 질문에 윤 대통령은 "모든 국정 동력이라는 게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며 "국민 관점에서 모든 문제를 같이 점검하고 잘 살피겠다. (집무실로) 올라가서 살펴보고,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주의 정치라는 것이, 국정운영이란 것이 우리 언론과 함께하지 않고는 할 수 없으니 다시 오랜만에 여러분을 뵀는데 많이 도와달라”고 전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칩4 동맹’ 예비회의에 외교부가 참석하기로 밝힌 것에 대해서는 “그 문제는 철저히 우리 국익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있다”며 “관련 부처와 잘 살피고 논의해서 국익을 잘 지켜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른바 '내부총질'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문자와 관련한 질문엔 답하지 않고 집무실로 향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