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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 “母 6살 연하남과 연애, 10년 전재산 사위 이규혁 시계 사” (너는 내운명)[어제TV]

일산백송 2022. 6. 1. 09:54

손담비 “母 6살 연하남과 연애, 10년 전재산 사위 이규혁 시계 사” (너는 내운명)[어제TV]

2022-05-31 09:33:07

 

손담비가 상견례 비화부터 친정엄마의 연애, 시계 선물 속사정까지 털어놨다.

5월 3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손담비는 남편 이규혁과 함께 친정엄마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 모친은 딸과 사위를 만나 오리로 몸보신을 시켜주며 끊임없이 손주를 바랐다. 손담비 역시 아이 생각이 없었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며 바로 생기면 더 좋다고 2세 계획을 밝혔다. 손담비는 따로 원하는 성별이 없지만 이규혁이 아들을 원한다고.

이어 손담비는 처음 결혼 이야기를 했을 때 모친이 믿지 않았다며 이규혁의 첫인상을 질문했다. 모친은 “이렇게 보니까 규혁이가 잘 생겼다 못 생겼다 떠나서 남자답게 카리스마 있게 생겼더라. 처음 보는 데도 낯설지가 않고 친근감 있고 좋더라. 속으로 너무 행복하더라. 그 날도 만나자마자 술 마셨다”고 답했다.

손담비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불참한 상견례 이야기도 꺼냈다. 이규혁은 “약속시간이 다 되어가서 체크를 한 번 해봤는데 나오더라. 어른들이라 옮기면 안 되니까. 너무 늦게 연락을 드려서 취소가 안 돼서 그냥 식사하시라고”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고 손담비 모친은 “난 참 이상한 여자다. 어떻게 낯을 안 가릴까?”라며 처음 만난 사돈들과 즐거웠던 상견례 자리를 회상 웃음을 줬다.

손담비가 “우리가 없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묻자 모친은 “그동안 내가 살아온. 나만 (이야기를) 많이 했다. (사돈은) 듣고만 계시고. 담비 칭찬을 많이 하시더라. 상견례를 잘 했다”고 답했다. 손담비 모친은 자신이 말이 많은 이유로 “외로운 사람들이 그렇다고 한다. 담비 떠나고 아버지 그러고 나서 말할 사람이 어디 있냐”며 일찌감치 독립한 외동딸 손담비, 사별한 남편을 꼽았다.

이에 손담비는 “친구 분들이 있고 다행히 아저씨가 있잖아”라며 모친이 연애중이라 밝혔다. 손담비 모친은 남편과 사별 후 6살 연하남과 연애중. 손담비는 “우리 엄마 능력자”라며 모친의 연애에 반색했다. 손담비 모친도 “내가 지금 75살인데 이 나이에 남친 있으면 괜찮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구라는 “그래서 저렇게 활기차신 거다. 어머니가 외롭게 계시면 자식이 또 그렇다”고 반응했다.

뒤이어 손담비는 “엄마가 초대해서 아저씨랑 만난 날 오빠에게 시계를 줬다. 엄마가 시계 이야기를 했을 때 처음에 좀 화가 났었다. 엄마 마음은 아는데 엄마가 10년 동안 모은 전 재산이었다. 그걸 오빠 시계를 산 게 많이 뭉클했다. 내가 엄마랑 통화했을 때 울었다. 엄마 쓰시라고 한 걸 왜 사람 힘들게 하냐고”라며 모친이 사위 이규혁에게 선물한 시계의 속사정도 밝혔다.

손담비 모친은 “내가 쓸까봐 얘 앞으로 정기예금을 해 놨다. 너무 마음이 기쁘고 결혼한다는데 내가 규혁이 자네에게 뭘 못 해주겠냐. 있으면 다 주고 싶다. 아버지도 안 계시는데 엄마가 최선을 다 해야 하고. 열심히 둘이 예쁘게 살아가면 더 바랄 게 없다. 난 진짜다”며 사위 사랑을 드러냈다.

또 그는 “아버지가 아프셔서 담비가 가장이었다. 담비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 규혁이 만나 이렇게 밝게 웃는 걸 봤다. 시무룩했는데 규혁이 만나 제 마음이 좋은가봐. 행복한 거지”라며 “그런 걸 처음 보니까 기쁘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 있어도 둘이 예쁘게 잘 살아라. 담비도 행복하니까 나는 더 바랄 게 없다”고 거듭 딸과 사위를 축복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