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로 보는 사주팔자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인간의 운명은 정해져 있다? 그알의 사주팔자 전격 해부! | 그알로 보는 '사주팔자'
그것이 알고 싶다 346회 (2001.1.20 방송) 사주팔자, 어디까지 믿어야 하나?
연출: 박두선 / 작가: 정희선.
서울역에서 노숙하며 거지생활을 하는 50대 남자의 사주를 구했다.
김호식(가명) 노숙인은
[한 10년 내가 술 먹고 다니다가 가정을 내가 버린 격이지
버려 놓고 찾아가보니 (내)자리가 설 데가 없는 거라.
그래 지금도 설 데가 없지 지금도…. ]라고 말했다.
그의 사주팔자는 과연?
그의 사주를 역술인 5명에게 건네 본 결과
한 명은 전혀 다른 풀이를 했지만
나머지 4명의 풀이가 거의 엇비슷했다.
김호식(가명) 사주풀이
역술인 A: 도둑운이 있어 금전적으로 손해를 본다.
역술인 B: 재산을 탕진해 망신운이 있다.
역술인 C: 경제력이 있고 직장생활을 하는 게 좋다.
역술인 D: 처복이 없어 재물은 따를 수 없다.
역술인 E: 재물을 벌어들이나 남지 않는다.
역술인 5명중 4명이 재물운을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것은 같은 공식으로 사주를 풀었기 때문이다.
과연 우연일까?
1943. 5. 10 진시
時 日 月 年
壬 辛 戊 癸
辰 丑 午 未
조용헌 원광대 한국문화학과 교수는
[이게 신금인데 이 금에 대해서는 금극목, 목(木)이 재물입니다.
그런데 목이 하나도 없습니다. 글자 가운데….
그래서 이런 경우는 무재 사주입니다.
재물이 없는 사주죠.
그래서 이런 경우는 돈이 별로 없겠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사주팔자 공식에 따라 재물운을 맞힌 것.
태어난 시간에 따라 운명이 정해지고
그 운명을 읽어내는 데는 하나의 공식이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동시에 태어난 이들의 운명은 같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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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상기 사주를 보면
목은 곧 재인데 없으니 無財 사주에
토가 인성인데 4개씩이나 있는 土多 사주이다.
토다목절(土多木折)이라 했던가. 재가 들어와도 남아지질 않는다는 거다.
또한 많은 인성은 식을 극한다는 인극식이다.
따라서 이 남자 곁에 아내나 자녀들이 있게 되면 힘들다. 베겨 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래서 인지
이 남자 자신이 집을 나오게 된 거네요.
이로써 그가 노숙인 생활을 하는 것 모두가 사주와 무관하지 않음을 입증해주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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