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비용 왜 남성이 더 지불?…男 "관습" 女 "사회구조"
등록 2022.03.22 04:30:00수정 2022.03.22 06:55:20
기사내용 요약
비에나래·온리유, 미혼남녀 538명 대상 설문조사
[서울=뉴시스] 결혼식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재혼전문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지난 14~19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38명(남녀 각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 준비를 위해 남자가 비용을 조금이라도 더 많이 지불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다.
22일 비에나래에 따르면 남성은 38.3%가 '관습상', 여성은 41.3%가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남자가 사회생활 능력이 뛰어나므로'(26.0%), '남성 중심적 사회구조'(18.2%), '결혼하면 여자가 불리하므로'(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결혼하면 여자가 불리하므로'(27.8%), '관습상'(16.4%), '남자가 사회생활 능력이 뛰어나므로'(9.3%)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신혼살림은 남녀가 어떤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합리적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경우 42.0%가 '남녀가 비슷하게'로 가장 많이 응답했다. 이어 '경제적 여건에 따라'(30.8%)와 '남자가 더 많이'(21.2%), '여자가 더 많이(6.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경제적 여건에 따라'로 답한 비중이 44.2%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남자가 더 많이'(36.0%), '남녀가 비슷하게'(16.4%), '여자가 더 많이'(3.4%) 등으로 조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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