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다 확진 나왔다.."다음 달 일 3만 명" 당국 전망
정다은 기자 입력 2022. 01. 25. 20:03 수정 2022. 01. 25. 21:54<앵커>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8천500명을 넘었습니다.
7천800명대였던 지난달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에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이 바뀐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달 오미크론 점유율이 90% 정도까지 높아지면 하루 확진자가 2~3만 명,
심할 경우에는 그 이상도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설 연휴에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오늘(25일) 첫 소식, 정다은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하루 8천 명을 넘었습니다.
통상 수요일이나 목요일 발표 확진자가 더 늘어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 1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안에 오미크론 점유율이 90%를 넘기고,
다음 달에는 하루 확진자가 2~3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부겸 총리는 국내 고위험군의 3차 접종률이 높은 점을 들어 10만 명도 넘을 수 있다는 일부 예측보다는 3만 명 정도에서 정점을 찍을 것이라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81일 만에 300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하루 수만 명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2~3주 뒤에는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큽니다.
방역당국은 국내 의료 여력 안에서 폭증하는 재택치료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일부 기준을 낮췄습니다.
접종 완료자들은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7일로 단축합니다.
접종 미완료자들은 7일간 격리 이후 3일간 자율격리 기간을 추가로 갖습니다.
[최종균/중앙사고수습본부 재택치료반장 : (자율격리는) 예방 접종 미접종을 한 재택치료자분은 외출은 하지 마시고 집에서 자율적으로 3일간 머무르시라는 말씀입니다.]
접종 완료 기준은 3차 접종을 받았거나 2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뒤부터 90일 이내입니다.
정부는 국민 2명 중 1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며 설 연휴에도 예약을 통한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또 먹는 치료제 투약을 늘리기 위해 처방 대상을 60세에서 50세 이상으로 다시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민철, 영상편집 : 박지인)
▷ 26일, 4곳 지역부터 새 방역체계 적용…전국 확대 머뭇
[ 원문 링크 : https://news.sbs.co.kr/d/?id=N1006618088 ]
▷ 엔데믹이 코로나 탈출구?…오미크론 대책, 달라지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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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은 기자d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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