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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비행기 탈때 이런 승객 꼭 있다..'꼴불견' 톱10

일산백송 2014. 9. 27. 14:15

비행기 탈때 이런 승객 꼭 있다..'꼴불견' 톱10
이데일리 | 이민정 | 입력 2014.09.27 06:31

항공기 여행을 짜증나게 만드는 꼴불견 승객은 누굴까.

여행 전문 어플리케이션인 `트리플릿`(TripIt)은
27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승객` 톱10 리스트를 공개했다.

승무원에게 무례한 말과 행동을 하는 승객이 62%의 지지로 꼴불견 승객 1위에 올랐다.
2위에는 기내에서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다른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해도 그냥 내버려 두는
승객이 꼽혔다. 응답자의 57%가 짜증나는 승객으로 꼽았다.

중간의 빈 좌석을 독차지하거나 자기 좌석으로 비스듬히 몸을 기대 좌석 공간을 비좁게 하는 승객이 51% 지지를 얻어 꼴불견 승객 3위에 올랐다.
큰 소리로 말을 하거나 비행 내내 시끄럽게 떠드는 승객은 응답자의 49%가 정말 짜증나는 승객으로
지목하면서 4위에 올랐다.

기내 수하물 넣는 곳을 막고 있는 승객, 의자를 과도하게 뒤로 젖히는 앞자리 승객,
냄새가 강한 음식을 기내에 들고 탄 경우도 비위에 거슬리는 승객으로 꼽혔다.
이들은 각각 44%의 지지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응답자의 43%는 기내 선반을 자기 짐으로 가득 채운 승객을 꼴불견 승객이라고 지목했다.

공동 9위에는 비행기가 착륙한 후 출구 앞에 승객들이 있는데도 자기가 먼저 나가려고 서두르는 승객,
비행 중에 기내 통로를 막고 있는 승객이 올랐다.
이들은 41%가 짜증나는 승객으로 꼽았다.

이 설문은 18세 이상 승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들은 항공여행을 불편하게 만드는 행위를 적은 리스트를 받은 후 각각의 항목에 대해
'아주 짜증', '다소 짜증', '그다지 짜증나지 않음, '짜증나지 않음' 가운데 하나를 꼽는다.
항목 순위는 각 항목에 대해 '아주 짜증'을 답한 빈도로 계산됐다.

이민정 (benoit@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