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주풀이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주풀이가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1996.06.21 음력 오전10:09 사시 생 여자입니다.
힘들었던 몇 년이 지나고 이제야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진로도 고민이고 꿈을 너무 많이 꿔서 피곤하네요
사주풀이 부탁드려요..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사주 #사주풀이
닉네임 비공개 작성일4시간 전

답변
2020-05-08

25세 여자

동안 바쁘다 보니 며칠이 흘렀네요.
그럼에도 글을 내리지 않으셔서 답변합니다.

한창 꿈 많은 시절이겠군요.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그러니 그 나이대는 진로가 고민될 수 밖에요.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겁니다.
수차례 강산이 변하기를 반복하다 보면
그땐 그랬었지 라는 생각에 입가엔 엷은 미소가 번지기도 하죠.
다 나고 보면 그게 그거였는데.
아무튼
지금의 순간, 순간에 최선을 다한다면 먼 훗날 가서도 후회는 없겠지요.

진로는 자기가 가야할 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직업이라 하면 돈과 연결되는 것이고 크게 두 부류로 나뉘게 되죠.
내자신이 급료를 주는 입장이거나
아니면 내자신이 급료를 받는 입장이거나
누구이든 이 두가지의 경우를 벗어나질 않는 겁니다.
내가 급료를 주는 입장이면 사장이고 사업주이니 자영업자도 이 범주에 들어가겠고
또한 급료를 받는 입장이라면 월급쟁이이니 직장인으로 회사원이나 공무원이겠구요.
그렇다면
님은 어느 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세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즉 적을 알고 나를 알면……
세상에서 나에 대하여 잘 안다는 것은 부모도 친구도 어느 누구도 아닙니다.
제삼자가 아닌 나 자신인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정작 나는 내 자신을 잘 모르겠거든요.
다들 그래요.
그래서 이런 곳에 질문을 올리게 되는 거구요.
여기서
사주명리학은 상담학입니다.
점술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게 될 것이다를 예측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중간 중간 변수는 많거든요.
경우의 수가 많으니까요.
따라서 병원에 가면 의사선생님에게 어디가 아프다고 미리 말하는 것처럼
이곳에서도 저의 생각은 이런데 사주상으로 볼 때는 어때요 라고 물어야 하는 겁니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의 직업군은 너무도 다양하고 많으니까요.
그러니 제가 이 직업을 가지려고 하는데 사주상으로는 맞을까요 라고 물어야 한다는 거죠.
님의 경우도 구체적으로 물어주었으면 합니다.

왜냐하면 진로, 직업선택의 결정을 함에 있어서는
우선 자신의 전공과 취미, 관심사항이 있을 것이고 부모님의 교육수준과 가치관 그리고 직업
그리고 여기에 부모님의 자산정도와 집안의 분위기까지도 함께 작용하게 된다고 보니까요.
농경시대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그런 때와는 다르게
현대는 직업군이 다양해서 뭐라고 단정하기란 사실 쉽지가 않죠
그런데
요즘보면 목구멍이 포도청(?) 다들 취업이라는 관문을 당장 통과함에만 역점을 두고
전공선택 역시도 학업실력 정도에 맞추다 보니
자신의 관심도와는 전혀 무관하거나 거리가 먼 경우가 허다 하고
전공도 나중에는 하는 일에서 조차 별 재미도 발전도 없다는 거죠.
이처럼 억지로 하는 것에서는 스트레스가 쌓이는 거고 결국은 진로를 변경할 수밖에 없는 거구요.

참고로 사주상으로는
직장생활을 하되 정년퇴직까지는 가질 않겠다 라는 것과
그러는 동안 여러가지로 애로가 있을 수가 있겠다 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진급이 좀 늦다 거나 아니면 업무처리 함에 있어서는 문제들이 발생하기도 할 거라는 거죠.
그런데 님의 경우는 기술적인 부분이나 아니면 많이 움직이는 일이거나 운수나 해운관련 일
출장이 잦은 일이거나 등등
님의 경우 사업을 한다면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전문직이면 좋겠다 라고 봅니다.

[힘들었던 몇 년이 지나고 이제야 조금 숨통이 트입니다]
그러셨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왔다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러나 희망은 보이니….
용기를 가지시길…….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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