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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당대표에 최강욱..전당원투표서 99.6% 찬성(종합)

일산백송 2020. 5. 12. 14:35

뉴스1

열린민주당 당대표에 최강욱..전당원투표서 99.6% 찬성(종합)

김민성 기자,정윤미 기자

입력 2020.05.12. 11:41

 

11일부터 24시간 동안 찬반투표..참여율 78.8%

주말까지 당 지도부 인선 마무리..최강욱 "무거운 책임감 느껴, 등대정당될 것"

 

열린민주당 당대표로 선출된 최강욱 당선인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열린민주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임명식에서 꽃다발을 전달받고 있다.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최강욱 당선인은 전당원 찬반투표에서 99.6%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2020.5.12/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정윤미 기자 = 최강욱 열린민주당 당선인(비례대표)이 12일 열린당 새 당대표로 선출됐다.

 

열린당은 이날 당대표 경선에 단독 입후보한 최 당선인에 대한 전당원 찬반투표에서, 최 당선인은 99.6%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고 밝혔다.

 

열린당은 지난 11일 오전 8시부터 24시간 동안 최 당선인에 대한 전당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는 총 선거인수 8772명 가운데 6915명이 투표해 78.8%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최 대표은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 출신으로, 21대 총선에서 열린당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받아 당선됐다.

 

당 대표가 지명하는 최고위원 5명, 사무총장 등 지도부 선임은 이번주 내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 신임 대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열린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의 뜻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지도부를 구성해 인사드리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정당이지만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 검찰을 바꾸고, 언론을 바꾸라는 중요한 사명을 안겨주신 것으로 기억한다"며 "함대를 이끌고 모든 바다를 항해할 순 없지만 저희가 쏘아올린 빛이 한국 역사에 의미있는 성과를 남기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오는 17일 광주지역 당원 간담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전국 당원 간담회를 지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수칙에 따라 진행하며 사전 신청한 인원에 한해 입장이 허용된다.

 

m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