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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이야기

어떻게 하죠

일산백송 2020. 5. 4. 15:50

어떻게 하죠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이혼하셔서 친권 양육권 다 어머니한테 주고
저희3명 다 어머니랑 살고 있는데요
제가 아빠성 즉 이씨고 엄마성은 김씨인데요
이제 외가 쪽에서 살고 있어서 김씨가 아니라 산소를 갈 수가 없어요
아빠랑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라 이씨 산소에는 찾아 갈 수도 없구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죠?
제 조상님은 누구인가요 피가 이어져 있어서 이씨 조상님이신가요?
그런데 이혼했으니 이씨 조상님이 저희를 미워하실 수도 있나요
아니면 김씨 조상님이라고 해도 산소를 못 가면 어떻게 돼죠
저는 산소가서 절도 드리고 싶은데 너무 혼란스럽네요
제가 엄마 성 즉 김씨로 개명을 하면 산소에 갈 수 있나요 가도 돼나요?
조상님이 바뀌는 건가요

태그 디렉터리Ξ 사주, 궁합
닉네임jk48**** 작성일2시간 전

답변
2020-05-04


그런 아픔이 있으시군요.
그런데 요즘은 그런 일들이 꼭 님의 가정 일만은 아니니 힘을 내세요.
아버지 성은 이씨였으니 현재 님의 성은 이씨네요.
어머니는 김씨이시니 외가는 김씨이구요.
그리고 외가 쪽에 살고 있구요.

님 = 이씨 (조상) + 김씨 (조상)
그러니
김씨 산소에 간다해도 문제 없어요.
그곳은 외갓집 산소이고,
외할아버지나 외할머니가 이미 묻혔거나 앞으로 묻힐 곳이니까요.

님의 성이 이씨이지만
김씨의 조상과도 연관이 있다 라는 것은
무속인들의 신내림을 보면 꼭 아버지 쪽의 조상만이 아니고
어머니 쪽 조상 그러니까 외갓집의 영향으로 신내림을 받게 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이 말은 님이 태어나게 되고 존재하게 된 것은
친가 쪽의 조상만이 아니고 외가 쪽 조상의 영향도 있다 라는 것이죠.
따라서
여건만 허락된다면 양쪽 조상인 산소를 다 찾아 뵙는 것이 좋겠지요.
보통은 부모님이 고향을 떠나서 살고 있고 서로가 고향이 멀리 떨어져 있다 보니
명절에도 아버지 쪽인 친가의 산소만을 찾아 뵙기에도 바쁘다 보니 외갓 쪽 산소는 생략하곤 하죠.
물론 여기에는 남존여비, 출가외인이라는 사고가 보이지 않게 작용하기도 하구요.

외갓집에서도 김씨 산소를 찾아 뵙는 것을 싫어하거나 반대할 이유가 없죠.
이씨가 왜 김씨 산소에 가냐 라고 농담으로 말할런지는 모르겠으나
오히려 기특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정리하면
님은 이씨, 김씨 양쪽 모두다 조상이 됩니다.
물론 성씨대로 이씨가 메인이긴 하지만 분명 김씨도 조상인 겁니다.
이는 혈통이니까요.
어머니 성을 따라 이씨에서 김씨로 개명한다 해서
이씨의 혈통이 말끔히 지워지고 김씨 혈통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죠.
내 몸속에 이미 피가 흐르고 있었으니까요.
굿당에서 굿하는 것을 보면 위로 몇 대 조상이 양자로 온 적이 있어 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핏줄이 지워지거나 그 핏줄은 속일수가 없다는 것이 증명된 셈이죠.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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