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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이낙연 63.5% 황교안 26.7%..고민정·오세훈 '접전'
by. 윤나라 기자
입력 2020.04.09. 20:39수정 2020.04.09. 20:57
<앵커>
4·15 총선 관심 지역구 8곳 여론조사 결과 전해드리겠습니다. 선거법은 어제까지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는 보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울 종로에선, 민주당 이낙연 후보가 통합당 황교안 후보를 30%p 넘는 차이를 두고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역시 관심 지역인 광진을에선 민주 고민정, 통합 오세훈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 3곳 여론조사 결과,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대선 주자급 후보 2명이 나선 서울 종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를 찍겠느냐는 물음에 민주당 이낙연 후보 63.5%, 통합당 황교안 후보 26.7%로 나타났습니다.
이 후보가 황 후보를 36.8%p 차이로 크게 앞섰습니다.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에 민주당 53.8% 통합당 25%가 나왔는데, 두 후보 지지도 차이는 당 지지도 차이보다 더 나온 겁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67.1%가 이낙연, 21.3%가 황교안이라고 응답해, 지지도보다 격차는 더 벌어졌습니다.
지금 지지하는 후보를 선거일까지 계속 지지하겠느냐고 묻자, 계속 지지할 것이다 83%, 바꿀 수 있다는 16.4%에 그쳤습니다.
'대통령의 입'과 '보수 잠룡'이 맞붙은 광진을은 팽팽한 접전 양상입니다.
민주 고민정 47.7%, 통합 오세훈 43%로 지지도 차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8.3%였습니다.
꼭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의 경우, 민주 고민정 지지 51.8%, 통합 오세훈 지지 42.7%로 나타났습니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민주 고민정 51.1%, 통합 오세훈 33.3%로 격차는 17.8%p였습니다.
판사 출신 후보들이 맞붙은 서울 동작을.
민주 이수진 52.9%, 통합 나경원 36.6%로 이 후보가 나 후보에 오차범위 밖인 16.3%p 차이로 앞섰습니다.
다만,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엔, 응답자의 43.3%가 민주 이수진, 41.8%가 통합 나경원 후보를 꼽아 조사 결과가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김선탁)
이번 조사는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성/연령/지역 할당 후 유선 RDD 및 무선 가상번호 추출) 서울 종로 유권자 501명(유선 79.8%, 무선 20.2% / 응답률 11.9%) 서울 동작을 유권자 501명(유선 79.8%, 무선 20.2% / 응답률 11.5%) 서울 광진을 유권자 503명(유선 79.5%, 무선 20.5% / 응답률 14.5%)를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p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SBS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invictu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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