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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불출마`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

일산백송 2020. 2. 3. 17:51

디지털타임스
`총선 불출마`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
윤선영 기자 입력: 2020-02-03 17:04


자유한국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가칭) 대표에 4선의 한선교 의원이 추대된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3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한 의원에게 미래한국당 대표직을 맡아달라 제안했고, 한 의원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오는 5일 열리는 미래한국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대표로 추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의원은 조만간 한국당을 탈당해 미래한국당에 입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 의원은 지난 1월 "시간 여부로, 저의 능력으로, 당 사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나라의 형편을 볼 때 불출마를 선언하는 것이 맞다"며 21대 총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당시 한 의원은 "황 대표의 첫 번째 인사 대상자 저였다"며 "10개월여 진행된 황 대표 체제를 놓고 여러 가지 비난과 비판이 많지만 첫 번째 사무총장으로서 황 대표 체제에 힘을 더해주기 위해서도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5개 광역 시·도당 창당대회를 하며 창당 조건을 충족한 미래한국당은 오는 5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끝으로 창당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래한국당은 지난해 12월 '비례자유한국당'을 당명으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했다. 그러나 선관위가 '비례' 명칭 사용을 불허하면서 지난달 17일 당명을 바꿨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총선 불출마`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추대
제21대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자유한국당 한선교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대표를 맡게 됐다. 사진은 지난해 3월 19일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로부터 주요 당직자 임명장을 수여 받는 한선교 의원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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