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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이춘재 살인 14건·성범죄 30여건 자백"…경찰 공식 브리핑
송고시간 | 2019-10-02 10:09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이춘재(56) 씨가 화성사건을 포함해 모두 14건의 살인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고 경찰이 2일 공식 확인했다.
화성연쇄살인 용의자 이춘재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9차례 이뤄진 이 씨에 대한 대면조사에서 이같이 털어놨다고 밝혔다.
화성사건은 모방범죄로 드러나 범인이 검거된 8차 사건을 제외하고 10차 사건까지 총 9차례 발생했다.
이 씨는 화성사건에 더해 5건의 살인사건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자백한 것이다.
이에 더해 이 씨는 30여건의 강간과 강간미수 범행도 털어놨다.
경찰은 그러나 이 씨가 오래전 기억에 의존해 자백한 만큼 당시 수사자료 등에 대한 검토를 통해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고 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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