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대마 밀반입 홍정욱 딸 구속영장 기각..초범, 미성년 고려
송은화 입력 2019.09.30. 18:48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 /홍정욱 페이스북
27일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 밀반입 시도하다 적발
[더팩트ㅣ송은화 기자] 미국에서 변종 대마를 밀반입하려다 공항에서 적발된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의 딸이 구속은 면했다. 초범인데다 소년인 점 등이 고려됐다.
이진석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30일 마약류관리에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홍 씨에 대한 영장심사를 진행한 뒤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또 "초범으로 소년인 점 등도 고려했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다.
홍 씨는 지난 27일 미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하면서 자신의 여행가방 등에 대마 카트리지 등 변종 대마를 숨겨 들어오다 인천세관에 의해 적발됐다. 1남 2녀 중 장녀인 홍 씨는 현재 대학생 신분이지만 2000년생이어서 만 18세의 미성년자이다. 최근 미국 하버드대에 입학한 것으로 알려졌다 .
홍정욱 전 헤럴드 회장은 2008년부터 4년간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이 회장을 맡고 있던 미디어그룹 헤럴드를 매각했다.
happ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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