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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목선 입항 당일 초소 오후 근무병, 한강서 투신 사망
윤희훈 기자 입력 2019.07.09 10:23 | 수정 2019.07.09 10:48
휴가 중이던 육군 23사단 소속 병사가 8일 한강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9일 군 당국에 따르면 휴가 중이던 정모(22) 일병은 전날 밤 9시쯤 서울 원효대교에서 투신해
목숨을 잃었다.
휴가 중이던 정 일병은 소초에서 상황 전파 등을 맡는 역할을 했다고 한다.
지난달 15일 북한 목선 귀순 사건 발생 당시에는 비번이라 근무는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소초 근무자인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북한 목선이 접안할 당시에는 오전 비번이라 근무를 하지 않았고, 오후에 뒤늦게 투입됐다"고
밝혔다.
정 일병은 군 합동조사단의 조사 대상은 아니었다고 군은 설명하고 있다.
육군은 "정 일병은 목선 상황 발생 시간에는 상황 근무를 서지 않았고
합동조사단이 소초 현장을 확인했던 지난달 24일에는 휴가 중이었다"며
"목선 상황과 관련해 조사 대상도 아니었고 조사도 받지 않았다"고 했다.
군 관계자는 또 "사망자가 '북한 소형 목선 상황'과 관련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압박을 받아
투신했다는 내용이 SNS를 통해 유통되고 있는데 이는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09/20190709008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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