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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곽상도 의원 표적, 그렇다면 우린 문다혜 특위 발족… 당 차원에서 조사”

일산백송 2019. 4. 16. 19:06

쿠키뉴스
나경원 “곽상도 의원 표적, 그렇다면 우린 문다혜 특위 발족… 당 차원에서 조사”
이영수 기자입력 : 2019.04.16 17:49:04 | 수정 : 2019.04.16 17:49:08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6일 긴급의원총회에 참석해
“지금 문재인 정권의 우리 야당탄압이 도를 넘고 있다는 말씀이다.
이미 아시다시피 우파를 탄압하는 것은 그동안 유튜버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그리고 우리 당 의원들에도 걸핏하면 여러 가지 이유를 통해서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를 했던 것을
잘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드디어 어제 곽상도 의원에 대해서 피의자로 전환하겠다고 발표를 했다.
결국 곽상도 의원이 어떻게 이렇게 되었느냐. 다른 게 아니라고 생각한다.
‘바로 대통령의 딸 문다혜를 건드린 것이다’ 그것이 그 이유다.
결국 ‘치졸하고 야만적인 정치보복이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주변의 친인척 비리관리는 민정수석이 해야 될 중요한 책무이다. 그리고 이것은 야당도 견제해온 부분이다. 그런데 실제로 친인척 비리로 정권들이 위기를 겪어왔는데 지금 김학의 사건의 경우에는 동일사건을 검찰에 벌써 세 번째 수사를 맡겼다. 그런데 이것은 목적이 뻔하다. 정치보복이라고 밖에 볼 수밖에 없다. 이런 과정에서 결국 곽상도 의원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저희는 다시 한 번 반복해서 말씀드린다. 이 부분은 특검 해야 된다. ‘특검으로 제대로 밝혀라’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리고 이와 관련해서 우리가 조국수석을 비교해서 한번 볼 수밖에 없다. 조국 수석 지금 공직기강 실패, 검증실패 이런 것 다 했는데도 조국 수석은 여전히 건재하고 있다. 이제 여의도에 영입하겠다고 한다. 인사실패 책임을 묻고, 그 책임을 물어서 낙마한 이후에 여의도로 오면 ‘흠집 날까봐’ 지금 오기인사들을 계속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책임을 스스로 지고 물러난 다음에 오는 것이 훨씬 정치적으로도 맞는 이야기가 아닌가’ 이런 말씀드린다. 지금 조국 수석에 대해서 김태우 전 수사관이 폭로한 블랙리스트, 민간인사찰 의혹 등 우리가 밝혀야 될 부분이 많이 있는데 조국 수석을 그대로 놔두고, 지금 곽상도 의원을 이렇게 집요하게 탄압하는 부분에 대해서 분노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저희는 당에서 오늘 ‘문다혜 특위’를 발족한다.
‘문다혜 특위’를 발족해서 지금까지 곽상도 의원께서 혼자서 밝혀 오신 이 문다혜 사건에 대해서
우리가 당 차원에서 앞으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를 같이 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미 밝혀진 것처럼 문다혜씨의 해외이주에 관한 여러 가지 궁금증, 문다혜씨가 집을, 자신의 주택을 남편으로부터 증여받아서 매각했던 부분에 대한 문제점, 또 문다혜씨 남편과 관련된 회사와 또 같은 관련된 회사에 700억짜리 펀드 운용권을 준 부분, 이런 부분에 대한 의혹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또 문다혜씨 남편이 취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회사가 또 다른 특혜를 받고 있다는 그러한 의혹까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국토위, 산중위, 정무위 등 해당 상임위 의원님들을 중심으로 해서 ‘문다혜 특위’를 발족해서 이 부분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제대로 진실을 밝혀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대통령 딸 건드렸으니 먼지털이식으로 다스리겠다는 이 정권, 그 결과는 부메랑으로 이 정권에게 돌아갈 것이다. 우리는 특위를 통해서 철저히 진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