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건 이야기

방용훈, 이미란 이십 년 전에

일산백송 2019. 3. 6. 17:44

광명지역신문

방용훈, 이미란 이십 년 전에

기사승인 2019.03.06 14:36:12

 

사진 : 방송캡쳐

 

[광명지역신문=이서진 기자] 방용훈, 이미란 이십 년 전에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이 많은 이들의 뜨거운 관심선상에 올랐다.

 

왜냐하면 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코리아나 호텔 방용훈 사장 부인 이미란 씨의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뤘기 때문이다.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 씨는 지난 2016년 9월 1일 새벽 방화대교에서 한강에 투신했다.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 씨는 투신 직전 친정 식구들에게 "엄마, 너무 죄송해요. 언니랑 오빠랑 다 너무 애써서 어떻게든지 살아보려고 애썼는데 너무 죄송해요. 너무 미안하고 너무 고마웠어요. 겁은 나는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어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란 씨는 조선일보 대주주이자 코리아나 호텔 사장 방용훈의 아내다. 33년 결혼 생활 동안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보다 화려했으나 정작 속으로는 큰 고통을 받고 있었던 사실이 드러났다.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 씨는 생을 마감하기 직전 그녀는 장문의 유서를 남긴 후 이를 휴대전화로 찍어 친정식구들에게 전송을 했다.

 

이미란 씨는 또 "남편(방용훈 사장)은 전화를 하든 문자를 하든 아무것도 안 하니 대화를 할 수도 없고, 이유를 알 수도 없고 소송 밖엔 없는데 다들 풍비박산 날 거고 만신창이가 돼서 끝날텐데, 그게 불보듯 뻔한데 어떻게 내가 그렇게 하게 놔두겠어요. 조선일보 방용훈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나 편하려고 가는거니까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다들 잘 지내다가 나중에, 나중에 봬요"라고 말했다.

 

방용훈 사장 아내 이미란 씨는 돈으로 인해 가족들과 갈등을 빚어왔다.

 

방용훈 아들 방 모씨는 경찰 진술에서 20년 전 방용훈 사장이 고 이미란씨에게 50억원을 맡겼는데 그 돈이 사라졌다고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서진 기자 webmaster@joyg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