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주 이야기

숨통이 막히네요~

일산백송 2018. 11. 12. 22:52

숨통이 막히네요~
도와주세요
너무 답답해서 몇 년 만에 점집을 갔더니 굿을 하라고 하시네요~
전 원래 그렁거 안 믿는 사람이긴 하나
요즘 생각대로 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 절벽위에 서있는 느낌이예요ᆢ
아이 키우며 코피 터져가며
영양제한번 못 맞고 직장 생활하면서 어렵게 모은 돈으로 가게를 차린지 6년째인데요ㆍ
세월도 흐르고
그동안 위암수술도 한 상태이고
요양 하루 못하고 가게때문에 너무 무리를 했나 봐요
사주팔자가 안 좋은 건지
제인생을 되돌아보니 순탄한 적이 없었던 거 같아요
다행히 아이들이 착해서
아이들 보고 견디고 삽니다
여기저기 몸만 아프고 ~
가게를 저렴하게 내놓고 싶어도 연락한번 안 오네요
죽을 맛입니다
이 스트레스 때문에 하루 한끼 먹고 오픈 준비합니다
밥이 안 넘어가요
덕분에 살은 쭉쭉 빠지고 체력이 한계치예요
점집에선 자기네 뭐 제자라든가~?
자기 네쪽으로 가야할 팔자~?
추호도 그럴 생각 해본적도 없는 저한테 말이죠
생일생시 올려 놓을깨요
철학 쪽으로 공부하신분 혹여나 계시는지요~
69년 음2월12일 시는 아침6시 인걸루 알고있어요

#사주, 궁합
닉네임비공개 작성일12분 전

답변
2018-11-12

50세 여자

이럴 경우는
무슨 말씀을 해드려야 도움이 되고
위로가 되려는 지…...

아무튼
구체적인 언급은 없으셨지만
어찌 살아오셨는지는 짐작이 됩니다.
그동안 굳세게 살아오셨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들이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그런데
그 시기가 아직은…….
금년도는 이제 거의 다 갔고
내년도만 슬기롭게 잘 버티시면 희망이 보입니다.
그러니 힘 내시구요.

이 사주는 내 사업을 해서 안됩니다.
직장생활이 더 좋습니다.
스트레스는 받을 망정, 주변으로부터 인정은 받으니까요.
능력이 있다 라는 거죠.
그런데도 자의반 타의반에
주변인들의 권유도 한 몫 하니 독립을 꿈꿉니다.
어쩌면 그것은 직장인들의 로망이기도 하지만,
이 경우는 아닙니다.
맞아 아니었구나 라고 요즘 실감하고 계실 겁니다.
끝내는 것이
시작보다 어려운 것이 사업입니다.
정리해야 할 일들이 많은데
그것은 반드시 손해가 수반되는 일이라서 쉽지가 않으니
조바심을 낸다고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죠.
마치 밥도 뜸이 들여야 먹는 것처럼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그냥 자연스런 흐름에 맡기세요.
그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손 놓고 기다리기만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본인으로서는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해야 하겠지요.
씨를 뿌리는 라는 겁니다.
횡재운이 오면 복권이라도 사는 나름 성의가 있어야 하는 것처럼
그래야 꽃이 피고 열매가 맺겠지요.
지성(至誠)이면 감천(感天)입니다.
열과 성을 다한 최선의 노력을 하면, 하늘도 감동해서 도와준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가게를 정리하는 것도
운세도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시간이 단축될 겁니다.
그리고 한가지 분명한 것은 다른데 눈 돌리지 마세요.
그것도 다 돈이 들어가는 일이 잖아요.
그 돈이면 차라리 남들에게 베푸세요.
이 사주는 베풀어라 가 님에게 맞는 개운방법이라는 거죠.
물질로 못하면 진실된 마음으로 라도 해보세요.
이것이 님과의 인연에서 나온 조언입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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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사이트 지식 Q&A 사주, 궁합 편에 올려진 질문에 대한 답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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