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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 이야기

사주명리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답해주...

일산백송 2018. 10. 29. 22:42

사주명리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답해주...
비공개 2018.10.29. 11:28

사주명리학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생이 사주 보러 갔다가 들은 저에 관한 사주와,
제가 같은 곳에 직접 사주 보러 가서 들은 제 사주가 다릅니다.

동생한테 얘기할 때는 형제의 사주가 엄청 좋다며 엄청 크게 될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그 후 제가 직접 보러 갔을 때는 미래의 최종직급에 대해 물었을 때
그저 그런, 그리 높지 않은 듯 얘기를 하는데요.
물론 제가 직접 보러 갔을 땐 그 분이 생년월일시간, 사는 곳까지 다물어보고 얼굴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지금 사는 고향에서 벗어나야 더 클 거라고.(현재 28세)

동생도 저도 같은 사람한테 물어본 건데 다를 수가 있습니까? 그래도 나름 유명한 곳인데.

답변
2018-10-29

28세 남자

잘은 모르지만…….

먼저 확인하고 싶은 것은……
동생이 본인의 사주를 보러 가서는
형의 생년월일시까지 말하고 형 대신 물어봤었다는 건지?
아니면 동생이 본인의 사주만 봤는데
그 때 자신의 사주 속에 나타난 다른 형제들(형)에 관하여 듣게 되었다는 것인지요?
이처럼
두 가지의 경우가 있다고 보겠네요.
개개인의 사주 속에서는 부모, 형제 그리고 아내 될 사람까지도 정보가 담겨져 있어
크게 될 형제가 있겠다 랄지. 아니면 잘 나가는 형제가 있겠다 라고 살필 수가 있지요.
그런데
[동생한테 얘기할 때는 형제의 사주가 엄청 좋다며 엄청 크게 될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라면
동생이 간 김에 형의 생년월일시가 이러니 대신 좀 보고 오라는,
전자일 것 같네요.

제가 모시는 선생님 중에는
전화상담이나 이메일 상담처럼 대면하지 않는 상담은 절대 하지 않는 분이 있으십니다.
생년월일시만을 가지고는
만나서 대화를 나눠보지 않은 상태라면
답을 내리기에는 크게 적절치가 않다 라는 겁니다.
해서
[물론 제가 직접 보러 갔을 땐 그 분이 생년월일시간, 사는 곳까지 다물어보고 얼굴도 유심히 보았습니다]
처럼 여러가지를 살펴야 한다는 거죠.

한 사람의 운명을 단지 생년월일시만을 가지고서 가늠한다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語不成說)일 겁니다.
그런데도 여기서 이러는 것은 주어진 정보도 정보이지만,
무료이다 보니 답에 대한 기대 역시 크지 않을 수가 있다 보니 가볍게…..
그런데 이런 결과를 놓고는 일비일희(一悲一喜)한다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요?
한가지 중요한 것은 진흙 속에 진주가 있다고
그런 답변들 중에는 성의가 있는 실력자의 답변이 있을 수가 있다 라는……

아무튼
한날 한시(2시간안)에 같은 부모 밑에서 태어난 쌍둥이는
타고난 사주팔자(생년월일시)도 같고 주어진 환경이 같은데도
운명이 같지가 않은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운명이란
선천운과 후천운으로 나뉘고
또 그 속에는 타고난 사주팔자(생년월일시)에 주어진 환경 그리고 본인의 의지와 노력이 있고
그것들이 어우러져서 나타나는 하나의 결과물이 그 사람의 운명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정리해 보면
타고난 사주팔자인 선천운을 하나의 그릇이라고 하면
후천운은 그 그릇이 어떻게 사용되는 가를 보는 겁니다.
비록 그 그릇이 작고 깨지고 비뚤어지고 볼품이 없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사람의 목적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그 가치와 효용성을 발휘한다고 보는 겁니다.
깨져서 버려진 쓸모 없던 한낱 기왓장이 유명한 셰프에 의해
훌륭한 요리를 담아내는 그릇이 되어서는 돋보이는 것처럼요.
그 반대의 경우는
아주 비싼 고급 다기(茶器)일지라도 개 사료를 담으면 개밥 그릇으로 전락(轉落)하지 않습니까?

그럼

다시 본문으로 돌아와서요. 

[동생한테 얘기할 때는 형제의 사주가 엄청 좋다며 엄청 크게 될 것이다 라고 얘기하고, 

그 후 제가 직접 보러 갔을 때는 미래의 최종직급에 대해 물었을 때 

그저 그런, 그리 높지 않은 듯 얘기를 하는데요]

이는

님의 경우 사주상으로는 크고 훌륭한 그릇일 거라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막상 직접 만나보니……. 

선박은 크고 훌륭한데 

그 배를 다룰 선장의 자질이 현재로선 미흡하고

이런 템포로, 지금의 방향으로 나아 간다면 미래도 다소 의심스럽다 라는 거겠지요.


앞서 소개한 선생님처럼 

님을 상담했던 그 선생님도 님을 직접 만나고 

서로 간의 대화를 통해서 사람을 대하는 태도나 말하는 모습, 사용하는 말의 단어수준, 옷차림새 등등 

기본적인 소양을 보고 성격이나 교육수준, 가정환경을 파악하고 

얼굴모양이나 체형 걸음걸이 등 관상을 통해서 인물됨을 파악하고 

님의 의지와 노력할 것인지의 여부를 파악했을 거라는 거죠. 


어쨌든 간에

희망적인 것은 

[동생한테 얘기할 때는 형제의 사주가 엄청 좋다며 엄청 크게 될 것이다 라고….]

물론 이것은 그 어떤 선생님의 사주의 풀이이겠지만, 

그 선생님의 풀이대로 라면

남들과는 다르게 

님은 이미 크고 훌륭한 그릇이 준비되어 있다 라는 점이죠. 

그러나

문제는 그 준비된 그릇을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사용하고 

얼마만큼 담을 것인가 하는 것이고

그것은 님에 주어진 기회이자 몫인 겁니다.  

그 책임 여부에 따라 효용성과 가치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파이팅~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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