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들의 길고 낯선 독특한 성씨..디아스포라 애환 담겨있어 박호재 입력 2020.12.19. 18:11 최쎄본의 출생증명서.이 증명서에서 알 수 있듯이 '최'씨는 러시아어로 '쪼이'로 표기된다(사진1). 제가이 레브의 당원증. 조씨가 러시아어로 표기되면서 '제가이'가 되었다(사진2)./나눔방송 제공 우리 표현법에 무지한 러시아 관리들의 기록이 빚은 왜곡, 본래의 성 찾아줘야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같은 민족이지만 고려인들의 성씨는 독특하다. 뗀 니꼴라이, 우가이 알렉산드르, 니 베라, 노가이 나딸리야, 짜이 유라, 쪼이 빅또르 등등이 우리가 흔히 듣는 고려인들의 성과 이름이다. 고려인 3세 시인 리 스따니슬라브는 이를 두고 "고려사람 이름이 없어졌다. 짧은 우리의 성만 남았다……"라고 노래한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