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마누라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편 잠들기를 기다려 밤새도록 딴 남자랑 채팅하는 아내
―낮에는 기죽은 척하다가 밤만 되면 여성 상위를 주장하는 아내
―남편 월급은 생각지도 않고 수시로 백화점을 들락거리며 귀부인 행세하는 아내
―남편도 O형, 자기도 O형이면서 A형인 아이를 낳아 놓고 우리 아기라고 우기는 아내
―증권 투자로 집을 날려 놓고 땅투기로 되찾겠다며 부동산소개소를 집 드나들듯 하는 아내
―밖에서 만난 외간 남자에게 자신을 소개하면서 집에 아이와 남편이 있다는 말을 빼놓는 아내
―첫날밤 단둘만의 행사를 치르는데 기술이 월등히 뛰어난 아내
―TV에서 남편이 좋아하는 여배우가 나올 때마다 ‘화장발’이니 ‘조명발’이니 하며 헐뜯는 아내
―친정집에만 다녀오면, 이튿날 꼭 장모가 남편 직장으로 전화하게 만드는 아내
―남편이 목욕하는데 옆에서 응아 하는 아내
―출장 떠나는 남편에게 하루에 다섯 번 이상 집으로 전화하라고 하는 아내
유전과 환경
대학 생물학 시간에 ‘유전과 환경이 인간에 미치는 영향’이란 단원을 설명하던 교수가 말했다.
“좀 어려운 단원인데, 먼저 누가 ‘유전과 환경의 차이’에 대해 말해 볼래요?”
다들 시선을 내리깔고 있는데,
갑자기 한 여학생이 일어나더니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제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는데, 그 애가 저를 닮는다면 유전,
그렇지 않고 옆집 남자를 닮는다면 환경 때문입니다.”
20년 후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가 졸업앨범비를 내라고 아이들을 들볶았다.
아이들의 늑장에 실망한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한 말씀하셨다.
“20년이 지나고 나면 이 사진이 얼마나 귀한 물건이 되겠니. 생각들을 좀 해봐.
이 앨범을 보고 이렇게들 이야기할 게 아니겠어.
이건 지금 변호사인 내 친구 길동이고, 이건 국회의원인 내 친구 오정이고….”
갑자기 뒤쪽에서 누군가가 훼방을 놓았다.
“이건 돌아가신 우리 선생님이고….”
게재 일자 : 2014년 05월 29일(木)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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