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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부르는 얼굴 "눈썹부터 정리하세요"
기사입력2018.04.10 오전 5:19
최종수정2018.04.10 오전 8:11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이상봉 기자] [편집자주] 돈이 모이는 곳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필적학에서는 부자들의 글씨체에 공통점이 있다고 말하고, 풍수지리학은 복을 부르는 인테리어에 대해 논합니다. 이 외에도 "이런 사람이 돈 벌더라" "돈 이렇게 벌었습니다" 등 '돈 버는 일'에 관한 얘기는 무궁무진하게 쏟아집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돈을 버느냐'이겠지만요.
[[쩐(錢) 레이더]③재물운 볼 수 있는 얼굴 4곳…"체형도 재물운과 밀접한 관련"]
"원장님,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샌다고 하던데… 수술할까요?"
오랫동안 마음 속에 품어온 '코 성형' 고민을 털어놨다. 인터뷰 내내 기자의 얼굴을 뚫어지게 응시하던 관상전문가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이내 그는 의외의 대답을 내놓았다.
"들창코는 돈이 새는 게 아니라 나가는 돈이 많다는 거예요. 돈을 소비하는데 쓰지 말고 저축하는데 쓰면 돼요."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당장이라도 스마트폰 은행 애플리케이션으로 적금을 몇 개 더 들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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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전문가 김민정 원장(왼쪽)이 기자의 관상을 보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상봉 기자
돈을 잘 버는 사람은 얼굴부터 다르게 생겼을까? 이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5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관상전문가 김민정 원장의 상담소를 찾았다. 20년 가까이 관상을 연구한 김 원장은 얼굴뿐 아니라 눈으로 볼 수 있는 외모의 모든 면을 바탕으로 그 사람의 미래·심리·성향·건강 등을 읽을 수 있다고 전했다.
관상전문가들은 개인이나 법인 등 사업가를 대상으로 투자 상담을 하기도 한다. 관상으로 재물운을 읽을 수 있어서다. 김 원장은 "의뢰인에게 눈썹 정리를 추천했는데 그후로 일이 잘 풀렸다"며 "약간의 변화로도 재물운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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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전문가 김민정 원장이 재물운 관상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상봉 기자
재물운은 크게 얼굴 4군데서 읽을 수 있다.
△전택궁(눈과 눈썹 사이)
△코
△입술
△치아다.
①전택궁:눈과 눈썹 사이가 넓고 지방이 두툼하면 '부동산'으로 큰 돈을 벌 가능성이 높다.
②코: 현금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코, 마늘을 닮아야 좋고 콧대가 삐뚤어지지 않아야 좋다.
③입술:재물이 모이는 '곳간' 역할. 크고 도톰한 입술에 빛이 밝아야 하며, 입꼬리가 올라가면 더욱 좋다.
④치아:고르고 밝은 치아는 재물을 부른다. 치아가 삐뚤빼뚤하거나 덧니가 심하면 재물운이 약하다.
다만 네 부위 중 하나가 좋다고 해서 재물운이 많은 것은 아니다. 서로 간 조화는 물론 다른 부위 관상과의 조화도 중요하다. 직업운을 나타내는 팔자주름과 사회적 활동성을 뜻하는 광대가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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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왼쪽)·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머니투데이 DB
김 원장은 유명인들의 관상을 예로 들어 설명했다. 그는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자체가 돈이다. 모난 곳 없이 둥그런 얼굴과 이목구비가 복을 부른다. 두툼한 광대에는 진취적이고 활동적인 성향이 그대로 묻어난다"고 말했다.
체형도 재물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몸의 모양은 운이 깃드는 토양의 역할을 한다. 너무 마른 몸에는 재물이 쌓이기 어렵다는 게 관상학적 시각이다. 김 원장은 "훌륭한 체상을 가진 대표적인 인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다. 특히 얼굴과 신체의 조화가 훌륭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입술이 다소 얇은 편이지만, 적당한 살집과 기운이 얇은 입술의 단점을 보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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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앞서 설명한 재물운과 관련된 관상이 좋지 않아도 실망하긴 이르다. 김 원장은 '돈 잘 버는 관상'으로 바꾸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우선 부동산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면 전택궁에 지저분하게 나 있는 눈썹 잔털부터 정리한다. 만약 전택궁에 상처나 흉터가 있다면 안경을 써서 가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택궁이 잘 보이도록 짙은 눈화장을 피하고 되도록 밝은 아이섀도를 바른다.
둘째, 재물의 '곳간' 역할을 하는 입술이 얇은 사람은 입술 메이크업으로 약한 재물운을 보완할 수 있다. 본래 입술보다 도톰하게 그리고, 밝은 빛을 유지하면 좋다.
셋째, 적당한 풍채를 위해 지나친 다이어트는 금물이다. 특히 얼굴에 모난 곳이 있다면 얼굴에 살을 찌워 둥그런 턱선을 만드는 걸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매부리코'를 가진 사람과는 동업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매부리코는 재물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며 "매부리코인 사람은 안경을 써서 휘어진 콧대를 가리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얼굴의 좋은 부분은 드러내고 나쁜 점은 가리는 게 관상의 기본"이라며 "섣부른 성형수술이나 시술은 오히려 타고난 운을 망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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