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연예 유명인

오영환 "朴 해명, 거짓말" vs 박수현 "치졸한 정치공작"

일산백송 2018. 3. 9. 19:19

머니투데이

오영환 "朴 해명, 거짓말" vs 박수현 "치졸한 정치공작"

이재은 기자 입력 2018.03.09. 18:38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 /사진=뉴스1

 

민주당 공주시당협 사무국장을 지낸 오영환씨가 박수현 충남지사 예비후보의 해명이 거짓이라고 주장하자, 박 예비후보가 재차 오씨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9일 오영환씨는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수현 내연녀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박 예비후보측의 해명이 대부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박 예비후보는 직접 제게 김영미 시의원과의 관계를 말했고, 김 시의원도 직접 말했다"면서 "박 예비후보가 혼자 거주하는 아파트를 수시로 드나드는 걸 옆에서 지켜봤지만 물증을 댈 수 없는 불륜을 말한 제가 바보"라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오영환씨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오씨의 주장을 재차 반박했다. 박 예비후보는 "도지사선거 예비후보 이전에 가장으로서 가정을 제대로 돌보지 못해 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 데 대해 도민들과 당원 동지, 저를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께 한없이 부끄럽다"며 "선거전을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더러운 프레임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렇게 간이 큰 짓은 정치 공작적 사주다. 완벽한 거짓말"이라면서 "2007년 홀연히 집을 나간 아내의 버림에 지난 10여년 죽음보다 고통스러웠지만 견뎌냈다. 당시 오영환씨 등은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운동을 하려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의 장점을 많은 유권자에게 호소하면 될 일"이라면서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치졸함에 분노한다"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오씨를 검찰에 고발했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정책과 비전을 갖고 도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