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운 前 서울고법원장, 자택 주변서 숨진 채 발견
뉴스1입력 2018-03-08 16:12수정 2018-03-09 07:01
“아파트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조사 중”
부인은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유서 ‘미안하다’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 변호사(전 서울고등법원장)© News1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낸 이태운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70)가
8일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이 변호사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이 변호사가 아파트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서에는 “미안하다”는 말이 적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법연수원 6기(사시16회)인 이 변호사는 2006년 광주고등법원장, 2008년 대전고등법원장,
2009년 서울고등법원장을 지냈다.
이후 법원을 떠나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로 활동했고
2013년부턴 소속 법무법인 원이 설립한 사단법인 ‘선’ 이사장을 맡아 공익활동을 전담했다.
2011년부터는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도 맡아왔다.
이 변호사의 부인은 전효숙 전 헌법재판관이다.
빈소는 서울 현대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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