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현직 비서 "안희정 지사가 성폭행" vs "강압 없었다"
황정환 입력 2018.03.05. 21:22
[앵커]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하직원에게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안 지사는 합의에 의한 관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가 부하직원에게 성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안 지사의 현직 비서인 김 모씨는 JTBC와 한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안 지사로부터 지속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행비서로 일한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 동안 여러 차례 성폭행과 성추행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출장에서도 성폭력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충청남도는 당혹감 속에 사태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관계자 : "(지금 난리 난 거 아시죠?) 예, 저도 얘기는 갑자기 들었습니다."]
안 지사는 현재 언론과의 접촉을 피한 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다만 부적절한 성관계는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오늘(5일) 밤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황정환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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