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기, 다섯 번째 성추행 폭로 나왔다...“일본 온천 가자“
기사입력 2018.02.23 10:50:55 | 최종수정 2018.02.23 10:54:2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폭로가 줄을 이으며 다섯 번째 폭로까지 나왔다.
23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11학번 후배의 선배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휴학을 2번이나 해 25 늦은 나이에 4학년이었다고 자신을 밝힌 작성자는
"조민기 교수로 인해 고통받은 후배에게 직접들었던 이야기로는 스튜디오로 불러 강제로술을먹이고
강간하듯이 키스하였으면 신체적 접촉 또한 이루어졌다(몸의 특정부위들을 만진다는등)"고 고백했다.
작성자는 "청주에서 서울까지 가는 차편을 구하지 못해 조민기의 차로 올라가던 중
'운전하며 손을 쓸 수 없으니 과자를 먹여달라'고 요구하며
'어릴때 만났던 여친과 데이트 하던데 생각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을 찍는데 아무도 밟지 않은 눈위에 순결한 소녀가 서있는 나체의 사진을 찍고싶다'고 했다"면서
"살색 타이즈 등을 입혀 나체로 착시현상나게 할것이고 의미있는 사진집이라 포트폴리오로도 좋을꺼라며 모델을 구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의심없이 친구를 데리고 작업실로 갔더니 일본으로 가서 사진찍는 구상안이 아니라
'한잔 하자', '스튜디오에 술 다 마셔도 된다',
'일본가면 사무라이들이 요새로 쓴던 온천, 아무도 모르는 그 조용한 곳에서 같이 온천을 할 수 있다' 등
엉뚱한 이야기만 들었다"고 황당했던 경험을 고백했다.
앞서 글쓴이가 말한 11학번 후배 역시 22일 조민기에 대한 폭로를 했다.
청주대학교 11학번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자취방을 구하고 있던 중 (조민기에) 전화가 와서
‘자취방은 구했냐’길래, 찾고 있다고 대답했더니 ‘내 오피스텔에서 살아라.
내가 샤워할 때 등 좀 밀어줘라. 어차피 나는 서울에 촬영하느라 자주 오피스텔 못 갈 거다.
내가 가면 밥도 차려주면 어떠냐’고 말했다. 그 이후에는 ‘교수님이라고 하지 말고 다정하게 불러.
오빠 자’라며 마치 장난인 것처럼 얘기하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새벽에 전화 와서 당시 남자친구가 있던 저에게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물었고
성적인 얘기와 술 먹자는 얘기. 제자에게 할 얘기가 아닌 질문들만 했다”며
“조민기 교수는 학생들과 술자리를 가지면 늘 2차는 자기 오피스텔을 권유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20일 조민기의 성추행 사실이 보도돼자 조민기의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고 밝히고 조민기는
JTBC '뉴스룸'등 인터뷰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폭로가 이어지자 21일 소속사는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조민기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ksy70111@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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