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재벌3세 변호사 폭행, 과거 김승연 "누가 내 아들을" 회자
윤혜진 기자 입력 : 2017-11-21 14:56
▲한화3남 김동선 ⓒSBS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3남 김동선(28)씨가 대형로펌 소속 신입변호사들이 모인자리에 참석했다가 만취해 폭언과 폭행을 한 의혹으로 21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배당됐다.
이 모임은 김앤장 신입변호사 모임인것으로 알려졌다.
술에 취해 자신을 부축하던 남자변호를 폭행, 여자변호사에게는 머리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3남 김동선의 술집난동은 알려진 것만으로 세번째인데 2010년 서울 용산 주점에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하고 보안직원2명을 폭행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17년 1월에는 강남의 술집에서 남종업원의 뺨2대를 때리고 폭행해하는 등 영업방해죄로 경찰에 연행되었다.
이로 인해 징역8월 집행유예2년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받았다.
한편, 과거 2007년 김승연 한화 회장은 아들과 싸운 이들을 쇠파이프로 폭행했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김 회장은 서울 북창동의 한 클럽에서 술을 마시던 자신의 둘째아들 김동원씨가 시비 끝에 클럽의 종업원 4명에 폭행을 당하자 조폭을 동원해 이들을 청계산 공사현장으로 끌고 간 뒤 쇠파이프로 때려 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김 회장은 이 사건으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2008년 사면 받았다.
WSJ(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재벌3세들의 행태를 보도하며 "대부분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와 회사의 중책을 차지한다.
대중들은 재벌가 자녀들이 엄청한 특혜를 누리고 있지만 경영능력은 부족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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