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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고공농성, 이 시간까지 진행되는 속사정

일산백송 2017. 9. 30. 12:33

한국경제TV

양화대교 고공농성, 이 시간까지 진행되는 속사정

이슈팀 문이영 입력 2017.09.30. 09:34

 

고시생모임 대표 또 양화대교 고공시위…"사시 존치" 주장

 

양화대교 고공농성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는 고시생이 또다시 양화대교에 올라가 고공 시위를 벌이고 있기 때문.

 

양화대교 고공농성은 이 때문에 이틀 연속 주요 포털 핫이슈로 떠올랐으며 이에 대한 갑론을박 역시 뜨겁다.

 

지난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사법시험존치를위한고시생모임 대표 이종배씨가 양화대교 아치 위에 올라가 고공농성을 시작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으며, 이후 sns을 중심으로 관련 사진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

 

양화대교 고공농성을 선택한 이씨는 지난 5월에도 사법시험 존치를 주장하며 양화대교 위에서 고공 시위를 벌인 바 있다.

 

양화대교에 오른 이씨는 앞서 기자들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게 대입 정시 확대 법안과 사법시험 존치법안 통과를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한다"며 "당론 채택을 약속할 때까지 내려오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입 정시는 25%까지 축소돼 공정한 수능 정시 기회가 박탈당하고 있고, 사법시험은 올해 폐지가 예정돼 로스쿨에 갈 수 없는 서민들은 법조인의 꿈조차 꿀 수 없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영등포구에서 마포구 방향 2개 차로를 통제하고,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현장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양화대교 시위는 이 시간에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트위터에 “양화대교에 누군가 올라가 있어서 엄청 막힌다. 라디오에서는 시위라고 하는데 정확히는 1인시위. 앰플런스, 소방차, 경찰차 왔구 에어매트 깔아놨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시존치해야 한다. 로스쿨로 될 경우 평등권 창정권 위반이 될듯하다. 돈있는 사람들만 되라는건데 말도 안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시존치 유지해야 한다” “사시 존치 꼭 해야 한다. 가진자만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안된다. 평등한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 등 여러 의견을 개진 중이다.

 

양화대교 이미지 = 연합뉴스

이슈팀 문이영 기자 iyo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