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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채 "정운택과 결혼 안했다… 2개월 전 이미 결별"

일산백송 2017. 8. 21. 14:31

김민채 "정운택과 결혼 안했다… 2개월 전 이미 결별"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입력 : 2017.08.21 09:23|


배우 정운택과 김민채 /사진=김민채 인스타그램
배우 정운택과 김민채 /사진=김민채 인스타그램

뮤지컬·연극 배우 겸 MC 김민채(26)가 배우 정운택(42)과 결혼설을 전면 부인했다.
지난 19일 김씨와 정씨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21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2개월 전 결별했다.
김민채는 "정운택 선배와 결혼한다는 얘기는 사실이 아니다"며
"지난 6월 중순쯤 헤어졌다.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민채는 보도 이후 한동안 침묵한 이유에 대해
"주변에서 선배인 정운택이 얘기하는 게 맞다고 얘기해서
'그 쪽(정운택 측)에서 조치를 취하겠지' 생각하고 그냥 있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운택 측에서 입장이 나오지 않자 김민채가 직접 나서게 됐다는 것.
김민채는 "기사를 보고 주변 지인들이 '비공개' 결혼식이라는데 서운함을 가질 것 같아 알리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4월27일부터 5월20일까지 공연한 창작뮤지컬 '베드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정운택은 주인공 베드로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민채 역시 이 뮤지컬에 참여해 공연 기간 사랑을 키웠다.
김민채의 설명에 따르면 두 사람은 약 1~2개월 교제한 것으로 보인다.

정운택은 2001년 영화 '친구'로 데뷔한 뒤 '두사부일체', '뚫어야 산다', '보스 상륙 작전' 등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이후 대리기사 폭행, 무면허 운전 등 물의를 일으켜 연예계 활동을 지속할 수 없게 돼
긴 공백기를 가졌다. 최근에는 뮤지컬 '베드로',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등을 통해 관객과 만나왔다.

김민채는 현대자동차 사내방송 리포터, 해운대구립예술단 보컬 및 배우 출신으로
그동안 주로 이벤트 전문 MC로 활동해오다가 베드로를 통해
뮤지컬·연극 배우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