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송선생님..궁합 좀 봐주세요
비공개 질문 23건 질문마감률62.5% 2016.06.27. 15:40
제 남자친구와 제 궁합 좀 봐주세요..
일단 남자친구 1991.09.04 오전 11시쯤 (양력)
1992.11.21 오후 5:23(양력)
궁합 좀 봐주세요..
교제기간은 6개월 넘어갑니다..
평소 말이 없는 성격인 남자친구, 전 옆에서 쫑알쫑알 하는 스타일이네요..
궁금합니다 저희 궁합!
답변
2016-06-28
25세 여자 (의뢰인)
時 日 月 年
丙 辛 辛 壬 坤
申 丑 亥 申 命
65 55 45 35 25 15 05
甲 乙 丙 丁 戊 己 庚 大
辰 巳 午 未 申 酉 戌 運
26세 남자
時 日 月 年
乙 丁 丙 辛 乾
巳 丑 申 未 命
69 59 49 39 29 19 09
己 庚 辛 壬 癸 甲 乙 大
丑 寅 卯 辰 巳 午 未 運
교제기간은 6개월 넘어갑니다..
평소 말이 없는 성격인 남자친구,
전 옆에서 쫑알쫑알 하는 스타일이네요..
보질 않았음에도
두 분의 어떤 모습일 것인가가 눈에 들어오네요.
공통분모가 없질 않으니
알콩달콩.
그런 반면에 다툼 또한 없질 않을 것 같네요.
지금 당장은 만남기간이 얼마 되지 않으니까 아직은 괜찮을지 몰라도……
그 이유는
두분 다 한 고집하는 사람들인데다가.
님은
신경성에 예민함 또한 있으니 말이에요.
늘 하는 얘기지만
궁합은 예전 사대부 집안에서 결혼 전에 교제는 커녕
서로가 서로를 만나보지도 못했을 폐쇄적인 그 시절에
이런 사주라면 아마도 이런 이런 사람일 것이고 앞으로는 어떨 것이다라는 추정으로
당사자와 관계자들의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했던 것이라고 봐요.
그런데 요즘 시대는 어떤가요?
결혼 전에 갖는 충분한 교제기간을 통해서 볼 장 다 보는 경우가 허다하고
심지어는 혼수로 애기까지 선물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그 사람을 파악하는데
궁합을 통한다는 것이 이제 보면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요?
진실로 상대를 위하는 사랑 하나면
궁합 따위는 불필요한 것이죠.
님의 경우처럼요.
그러나 아직은 25, 26살이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서로가 서로를 체크하고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는
부딪치고 또 부딪치면서
서로가 서로에게 맞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것인데
그래도 만족하질 못한다면
그때 가서는 어쩔 수 없음이란 것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것이 아닐는지.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 일산 백송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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