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질병예방특위 "심장병·대장암 막으려면 아스피린 먹어라"
뉴스1 | 국종환 기자 | 입력 2016.04.12. 09:12
미국 질병예방특별위원회(USPSTF)는 11일(현지시간)
50~60대 장년층에게 심장병과 대장암 예방을 위해 매일 소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권장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질병예방특위는 이날 '내과학 회보'에 낸 건강지침서에서
"50~69세 성인들은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의 1차적 예방을 위해 아스피린을 복용할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예방특위는 이들 연령대는 두 질환의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아스피린을 통해 이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또 아스피린의 부작용 중 하나인 출혈의 위험도 적다고 설명했다.
아스피린© AFP=뉴스1
소량의 아스피린은 일반적으로 81밀리그램(㎎) 정도를 의미한다.
질병예방특위는 그러나 아스피린 장기 복용을 결정하기 전 의사와 상담을 가지라고 권고했다.
또 50세 이하나 70세 이상의 경우에는 아스피린이 도움이 되는지 확인되지 않아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질병예방특위에 따르면
미국에서 지난 2011년 심장 질환과 암, 뇌졸중에 의한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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