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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차례 지내고 온 가족 고궁•공원 나들이

일산백송 2014. 1. 28. 15:57

[설연휴] 차례 지내고 온 가족 고궁•공원 나들이
기사입력 2014.01.28 15:19:07


서울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기간 가족 단위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에선 시내 곳곳에서 40여 개 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민청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윷놀이와 투호 등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고,
세종문화회관에서는 복조리 만들기 체험행사를 연다.

운현궁에서는 오전 10시~오후 4시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복주머니 만들기 행사가 있다.
차례상 차리기 해설도 들을 수 있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오전 11시~오후 5시 떡국 나누기, 새해소원 적기 등 행사가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
암사동 유적지 내 체험교실에서는 5000~6000원의 참가비로 빗살무늬토기 만들기, 움집만들기 체험 등을 해볼 수 있다. 홈페이지(http://sunsa.gangdong.go.kr)를 통해 예약해야 한다.

남산공원, 북서울꿈의숲 등 시내 11개 공원에서도 전통놀이와 체험마당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평화의 공원에서는 억새로 만든 미로를 체험할 수 있고,
노을공원에서는 130m 슬로프에서 튜브 눈썰매를 탈 수 있다.
한강공원에서는 말띠 해에 태어난 방문객이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연휴기간 무료로 유람선을 태워준다.

충남 홍성에서는 대한씨름협회 주관 설날장사씨름대회가 열린다.
30일부터 2월 2일까지 나흘간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체급별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 엑스포과학공원에서는 연휴기간에 ’2014 갑오년 설날 큰잔치’가 열린다.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비롯해 팽이 만들기와 연 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등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대전 오월드에서는 말의 해를 맞아 몽골 야생마와 사진찍기 이벤트, 새해 소망편지 쓰기 행사가 열린다.

충남 보령에서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이 설 연휴 기간인 30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열린다.
특히 2월 1일에는 바닷물의 높이가 연중 최저인 21㎝로 예상돼 어느 때보다 넉넉하게
바닷길을 경험할 수 있다. 호미와 갈고리 등을 준비하면 바지락, 해삼 등을 채취할 수 있다.

이 밖에 용인민속촌과 부산 대구 광주 등 국공립 박물관에서도 설연휴 전통무화 체험마당이 열린다.

ⓒ 매일경제 & mk.co.kr, [조한필 기자 / 박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