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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수사원, 이런 유래가...

일산백송 2015. 11. 23. 13:10

음수사원, 이런 유래가...
민중의 소리 온라인이슈팀

음수사원(飮水思源)
음수사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음수사원은 물을 마실 때 수원(水源)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근본을 잊지 않음을 일컫는 말이다.

유래는 남북조(南北朝)시대, 북주(北周)에 유신(庾信)이라는 문인(文人)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字)는 자산(子山)이었다.

서기 554년, 그는 양나라 원제 소역의 명을 받들어 서위에 사신으로 파견되어 장안에 도착하였다.
유신이 고국을 떠나와 있던 동안, 양나라는 서위에게 멸망되고 말았다.
유신은 당시 문단에서 그 명망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서위의 군주는 그를 강제로 장안에 잡아두고 대관으로 삼았다.
유신은 고향을 떠나 북조에서 28년 동안 머무르며 고향을 매우 그리워하였다.
그는 자신의 이런 마음을 유자산집 칠권의 징주곡에서 다음과 같이 읊었다.

과일을 먹을 때는 그 열매를 맺은 나무를 생각하고[落其實者思其樹]
물을 마실 때는 그 물의 근원을 생각하네[飮其流者懷其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