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버스 기사 아저씨가 서울대생에게 건넨 한마디
서울대 학생이라고 하면 어떤 생각부터 드시나요.
워낙 명문대니까 취업 걱정 없겠지, 공부 걱정 없겠지, 싶으시죠.
하지만 청춘의 나이가 그렇지 않습니까.
세상을 헤쳐나가는 데 방황하고 고민하는 건 다 똑같습니다.
서울대 학생의 고민을 묵묵히 들어주고 응원해준 버스기사 아저씨가 있습니다.
이 사연, 함께 하시죠.
인적이 드문 새벽 2시.
공부고, 사람이고 다 지치고 힘들어 맥주 한 캔으로 속을 털어내던 학생에게
버스 기사 아저씨가 말을 걸어 왔습니다.
힘들어요?
이 한 마디에 스르르 마음이 풀렸던 학생, 낯선 사람인데도 자신의 고민을 주르륵 풀어놓은 거죠.
서울대를 지나는 관악 02번 버스를 모는 아저씨에게는 딸이 있었습니다.
서울대 진학을 목표로 했던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서울대 학생들을 보면서 딸을 떠올리며 힘을 냈다고 합니다.
한때 포기하려 했지만 학생들을 보며 버스 운전대를 다시 잡았고,
매년 수천 명씩 입학하는 아들, 딸들의 모습에 행복하다는 말에,
좌절하던 서울대 학생은 다시 힘을 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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