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기업 임원 분석해보니…최고령 93세 신격호·최연소 32세 조현민
문화일보 게재 일자 : 2015년 09월 22일(火)
총 6928명… 평균 53.5세
1964년생 673명으로 최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에서 현역 최고령 임원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며
최연소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는 2015년 100대 기업(상장사 매출기준, 상근 등기·미등기 모두 포함,
금융업 제외) 임원 숫자 및 평균 연령 등을 분석한 자료를 22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1922년생으로 93세이며,
조 전무는 1983년생으로 32세다.
1980년대생 임원은 총 5명으로, 이 가운데 정기선 현대중공업 상무, 이은선 삼천리 이사,
김요한 서울도시가스 부사장은 1982년생이었다.
최고령 군에 속하는 임원으로는 신 총괄회장을 포함해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1929년생),
신춘호 농심 회장(1932년생), 손복남 CJ제일제당 경영고문(1933년생), 조석래 효성 회장(1935년생)이
꼽혔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 100대 기업의 임원 총수는 6928명(등기 283명, 미등기 6645명)으로
이들의 평균 연령은 53.5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를 5년 단위로 나눴을 때 가장 두꺼운 임원 층은 1960∼1964년생으로
전체 조사대상의 44.8%(3105명)나 된다.
출생 연도별로는 51세인 1964년생이 673명(9.7%)으로 가장 많아
이들이 재계의 중추 역할을 맡고 있었다.
최창원 SK케미칼·SK가스 대표이사 부회장, 윤석민 태영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김경배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 사장 등 6명은 1964년생으로 등기임원직을 맡고 있다.
등기 임원 중 최연소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의 장남인 조원국 전무로 1976년생이다.
박정민 기자 bohe00@munhwa.com
'진로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출근할 맛 납니다” 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 공개, 1위는? (0) | 2015.10.02 |
---|---|
임원이 '임시직원'?..1년새 5명 중 1명 퇴사 (0) | 2015.09.24 |
'60세 정년' 눈앞..도입 서두르는 기업들 (0) | 2015.09.21 |
'만년 백수' 종류도 다양…"맞춤형 지원 필요" (0) | 2015.09.18 |
심각해지는 대졸임금 양극화..명문대 출신이 최고 2배↑ (0) | 2015.0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