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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

[스크랩] 암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높여라!

일산백송 2013. 11. 30. 17:34

암을 예방하려면 체온을 높여라!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안에 의하면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 유방암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운동과 암의 상관관계와 암 예방에 가장 적절한 워킹법과 호흡법.

 

암 예방을 위한 생활법 가운데 식사법 다음으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운동법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암과 체온과의 관계 때문이다. 암세포는 35℃에서 가장 잘 증식하고 39.6℃ 이상이 되면 사멸된다고 한다. 따라서 몸을 차게 하지 않고 신체 각 장기에 열을 올려주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체온의 40% 이상은 인체 최대의 발열 장기인 근육에서 결정된다. 운동을 하면 운동 중에 체온이 오르는 것은 물론, 운동 후에도 12~72시간 동안이나 그 효과가 지속돼 근육세포의 대사활성을 촉진시킨다. 요컨대 체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운동은 근육세포 주변의 모세혈관 증생을 촉진시켜 혈류를 좋게 하기 때문에 체온 상승에 도움이 된다.

 

체온은 면역력과 관계가 깊은데 평열(건강할 때 사람의 체온)이 36.5℃에서 1℃ 내려가면 면역력이 30% 이상 저하된다. 반대로 평열보다 체온이 1℃ 상승하면 면역력은 5~6배나 증강한다. 이렇듯 근육운동이 암의 예방과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체온상승이 면역력을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평상시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은 NK세포(암세포를 없애는 백혈구의 임파구 일종)가 그렇지 않은 사람의 NK세포보다 훨씬 더 활발하게 움직인다.

 

또, 자궁암 세포를 축출하여 35~43℃ 사이에서 온도 변화를 주고 정상세포와 비교한 실험결과도 있다. 이 경우 39.6℃ 이상의 환경을 조성했을 때 암 세포는 10일 정도에서 전멸했지만 정상세포는 그다지 큰 타격을 받지 않았다고 한다.

 

건강한 워킹을 위한 근력 강화 운동, 아이소매트릭스

암 예방을 위한 체온 높이기 운동으로는 수영, 에어로빅, 요가,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 배드민턴, 테니스 등 대부분의 운동이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이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가장 흔히 할 수 있는 운동으로는 걷기를 들 수 있다. 걷는 것이 과연 운동이 될까? 정답은 ‘Yes’일 수도, ‘No’일 수도 있다. 그 이유는 워킹이 몸에 어느 정도 체온상승을 일으킬 수 있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워킹뿐 아니라 모든 운동은 몸에 어느 정도 적절한 부하(負荷)를 주지 않으면 효과를 얻을 수 없다. 부하가 너무 약하면 체력이 향상되지 않는다. 반대로 부하가 너무 강하면 과로로 건강장애가 일어난다. 따라서 운동으로 너무 약하지도 너무 강하지도 않은 적절한 부하를 몸에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워킹을 하기 전 근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아이소매트릭스(isometrics) 운동법을 소개한다.

 

아이소매트릭스란 근육을 수축하거나 이완시키지 않고 그 자세에서 힘을 주는 운동이다. 이 방법대로 7초 동안 전력을 다하여 3회 반복하면 근력이 확실히 강화된다. 게다가 근육관절을 아프게 할 위험성도 거의 없다. 신체 부위별로 근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이소매트릭스 운동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목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양 손가락을 깍지 낀 채 양 손바닥을 머리 뒤에 댄다. 양손은 머리를 내리누르고, 동시에 머리는 양손을 밀어 올린다. 힘껏 7초 정도 유지한다. 이것을 3회 반복한다.

 

복근을 강화하는 아이소매트릭스 방법은 똑바로 누워서 무릎을 가볍게 구부리고 양쪽 다리를 들어 올린다. 이때 무릎에서 발끝까지는 바닥과 평행이 되도록 한다. 양손을 뻗어 옆구리에 붙인 채 수평을 유지한다. 머리와 어깨는 배꼽을 볼 수 있을 정도만 일으킨다. 이 자세를 7초 동안 유지한다. 3회 반복한다.

 

등 근육과 엉덩이 근육을 강화하려면 바닥에 엎드린 뒤 왼쪽 팔을 굽혀 왼손 등에 이마를 댄다. 오른손은 쭉 뻗어 바닥에서 10cm 정도 올린다. 동시에 왼쪽 다리도 쭉 뻗어 바닥에서 20cm 정도 발끝을 올린다. 이 자세를 7초 동안 유지한다. 좌우의 팔과 다리를 바꾸어 똑같이 3회 반복한다.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아이소매트릭스는 벽에 손을 대고 발끝을 세우는 동작을 취한다. 발끝을 세운 채 양 무릎을 중간 정도까지 구부린다. 이 자세를 7초 동안 유지한다. 3회 반복한다.

 

걷지 않게 된 현대인을 위한 밸런스 워킹법

시간이 없어 걷기 운동조차 할 수 없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 현대인들을 위해 단시간에 1만 보를 걷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밸런스 워킹’을 소개한다. 먼저 ‘밸런스 워킹’은 ? 등을 똑바로 펴고, ? 배의 근육은 힘을 주어 끌어 올리고, ? 발을 착지할 때 발뒤꿈치부터 내리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걷게 되면 보폭을 넓게 한다거나 양팔을 크게 흔들 필요가 없으며 1만 보까지 걸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때 반드시 발뒤꿈치부터 착지하고 발바닥을 발뒤꿈치부터 발끝까지 천천히 지면을 밟으면서 발끝으로 가볍게 차듯이 걸으면 더 좋다고 한다.

 

끝으로 모든 운동은 운동 시 적절한 호흡법이 따라줘야 한다. 이를 위해 2가지 호흡법이 권장되는데, 낮은 속도(시속 4~5km 정도)로 걸을 때 필요한 2박자 호흡법과 빠른 속도(시속 5km 이상)로 걸을 때 필요한 4박자 호흡법이 있다.

 

2박자 호흡법은 처음 두 걸음 동안 숨을 내쉬고, 다음 두 걸음 동안 숨을 들이쉬는 것이다. ‘내쉬기→내쉬기→들이쉬기→들이쉬기’ 순서로 진행한다. 4박자 호흡법은 처음 네 걸음 동안 숨을 내쉬고, 다음 네 걸음 동안 숨을 들이쉰다. ‘내쉬기→내쉬기→내쉬기→내쉬기→들이쉬기→들이쉬기→들이쉬기→들이쉬기’가 된다.

 

모든 운동은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 5회 이상, 하루 30분 이상, 땀이 날 정도로 걷거나 운동하라.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안에 의하면 규칙적인 운동이 대장암, 유방암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운동을 생활화하면 몸이 따뜻해지면서 면역력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스트레스 없는 유쾌한 삶이 모든 질병의 예방약인 것처럼 운동은 암 예방을 위한 필수 요소다.

 

 

체온과 건강

36.5℃ | 건강체, 면역력 왕성
36.0℃ | 오한, 떨기로 열 생산을 증가시키려고 함
35.5℃ | 이 상태가 지속되면 배뇨기능 저하, 자율신경실조 증상 출현, 알레르기 증상 출현
35.0℃ | 암세포가 증식하는 데 최상의 온도

 

 

미국암협회가 제안하는 암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운동법

● 엘리베이터보다 계단을 이용하라.
● 할 수 있다면 목적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를 타라.
● 동료나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점심 때 운동을 하라.
● 휴식 시간에 스트레칭이나 빨리 걷기 운동을 하라.
● 메일을 보내는 대신 걸어서 동료를 방문하라.
● 배우자나 친구와 함께 춤추러 가라.
● 자동차 여행보다는 활동적인 휴가를 계획하라.
● 만보계를 매일 착용하고, 매일 걷는 양을 증가시켜라.
● 스포츠 팀에 가입하라.
● TV를 보는 동안 고정식 자전거를 타거나 러닝머신을 사용하라.
● 일상에서 운동 일수와 회당 시간을 증가시키도록 운동을 계획하라.
● 자녀와 함께 놀이 시간을 보내라.

출처 : 추억속으로
글쓴이 : 그림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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