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대학생이 취업하고싶은 기업 삼성전자·CJ제일제당 2년연속 1위
파이낸셜뉴스 | 입력 2015.08.24. 09:19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24일 남녀 대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1위에 2년 연속 '삼성전자'와 'CJ제일제당'이 이름을 올렸다.
잡코리아는 최근 전국 4년제 대학(원)에 재학 및 휴학 중인 남녀 학생 1016명을 대상으로
'100대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를 실시했다.
기업 고용브랜드 조사는 잡코리아가 2003년부터 매년 1차례 진행하는 것으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의 리스트 중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게 하는 조사다.
남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복수응답)으로는 '삼성전자'가 응답률 20.3%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현대자동차(12.2%)가 2위에 올라 1~2위 순위는 작년과 변동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 3위는 한국전력공사(8.5%)가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조사에서 남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3위에 올랐던 '포스코'는
올해 조사에서 10권 밖으로 밀려났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한국전력공사 외에도 기아자동차(8.3%), CJ제일제당(7.8%), SK텔레콤(7.6%), 코레일(7.4%), 한국수자원공사(6.7%), LG전자(6.2%), 아시아나항공(6.2%) 등이
남학생들이 취업을 선호하는 기업 상위 10위에 올랐다.
여학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에는 1위 CJ제일제당(20.4%)에 이어 아시아나항공(15.5%)과 대한항공(13.1%) 등 국내 주요 항공사가 나란히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전자(12.0%), 국민건강보험공단(11.5%), 호텔롯데(10.8%), 국민연금공단(10.3%),
NH농협(6.9%), 코레일(6.7%) 한국전력공사(6.5%) 등의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업을 선택한 이유로 설문 참가자들은
'안정적으로 오래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7.7%)'를 가장 높게 선택했다.
잡코리아측은 "이번 조사에서 한국전력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코레일, 한국수자원공사 등
공기업들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어 하는 기업 상위 10위에 대거 올라간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lionking@fnnews.com 박지훈 기자
잡코리아 2015 기업고용브랜드 조사 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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