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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야기

톈진 폭발, 시진핑 노린 장쩌민의 도발

일산백송 2015. 8. 21. 11:57

톈진 폭발, 시진핑 노린 장쩌민의 도발
2015.08.17 8:46 오전 중국부 0 중국, 중국 정치

14일 톈진항 폭발 현장 모습. (STR/AFP/Getty Images)

지난 12일 중국 톈진(天津)항 물류창고에서 초대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의 내막을 아는 중난하이 소식통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폭발 사고 이후 이틀 동안 잠을 이루지 못했으며, 

8월 15일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과 그의 두 아들의 행동을 제한했고, 쩡칭훙도 가택연금했다. 

이번 초대형 폭발 사고는 시진핑 주석을 상대로 한 장쩌민의 도발로 풀이된다. 

이미 본지는 장쩌민과, 쩡칭훙(曾慶紅) 전 부주석의 시 주석 암살 기도를 보도하며, 

반드시 장쩌민과 쩡칭훙을 처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폭발로 그 시기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중난하이 소식통은 “시 주석의 계획은 장쩌민을 빨리 처리할 계획은 아니었다”며 

시 주석과 장쩌민의 힘겨루기가 공개된 이번 폭발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진핑은 하반기 중국 경제와 주식시장 문제를 처리할 계획을 구상 중이었다. 

고위 소식통은 현재 시 주석이 걱정하는 것은 지금 손쓰지 않으면 하반기에 어떤 공포스러운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시 주석의 ‘호랑이(부패한 고위관리) 사냥’은 원래 한걸음씩이었지만 

지금은 속도를 내 쩡칭훙을 건너 뛰고 바로 장쩌민을 정조준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톈진 폭발, 증거인멸 시도

해외 중국어 매체에 따르면 이번 톈진항 물류창고 폭발은 폭발물을 실은 트럭이 주범이다. 

당직 근무 요원에 따르면 트럭 한 대가 창고 가까운 곳에 멈췄고 10여분 후 트럭이 폭발했으며 

잇따라 창고에 폭발이 발생했다.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베이다이허 회의가 끝나고 고위 공직자들이 돌아갈 때 톈진과 화북성 사이진지루(津冀路) 기차 궤도를 폭발할 계획이었으나 일정이 바뀌는 바람에 준비한 폭발물의 뒤처리를 위해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이 소식통은 “이 물류창고에 대량의 화학 공업 제품이 저장돼 있었다”며 

“대량의 질산염, 질산나트륨, 질산암모늄, 시안화나트륨, 톨루엔 등의 원료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국가 지도자는 매년 베이다이허 회의가 끝난 후, 

톈진을 우회하여 시찰하고 담화하는 형식으로 베이다이허 회의의 정신을 발표하곤 했다.


시진핑 겨냥

인터넷에는 이번 폭발이 장쩌민 집단이 시진핑을 테러한 것이라는 내용이 떠돌고 있다. 

8월 13일, 해외 모리화(茉莉花, 재스민) 사이트에서 류강(劉剛)은‘톈진 대 폭발은 

시진핑에 대한 테러공격’이라고 썼다.

류강은 글에서 ‘톈진 대형 폭발은 중국 공산당 권력 투쟁의 부산물이며, 

중국 공산당이 만든 사회에 대한 참화’라며 ‘목적은 중국 공산당 현 집권자들에 위협을 가하고 겁을 주며, 

위기를 조성해 시진핑의 타협과 순종을 유도하고 나아가 이 재해로 시진핑을 탄핵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에 연이어 발생한 일련의 참사는 모두 중난하이(中南海) 내부의 각 파벌이 교전을 벌이면서 

생긴 인간 사회의 참화이고, 중난하이 파벌이 중국 인민을 인질로 잡고서 적에게 값을 흥정하는 것이며, 

중국 백성이 중국 공산당의 독재정권이 남긴 과중한 대가를 용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잡지 ‘동향'(動向)’은 2015년 7월호에 ‘…올해는 아마 이전 같은 베이다이허 회의는 없을 것이다. 

일부 긴밀한 회의는 톈진 빈하이신구(濱海新區)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동향에 따르면 시 주석은 회의를 베이다이허 대신 톈진 빈하이신구에서 개최하려 했다. 

때문에 누군가는 톈진 빈하이신구를 겨냥한 테러 공격을 계획했고, 

시진핑이 가장 톈진 빈하이신구에서 회의를 개최할만한 기간에 시간을 맞추었다. 

목적은 시진핑을 살해하는 것이었다.
톈진 폭발 전 시진핑은 테러분자의 테러습격 위협을 받았다. 

그는 방어력을 배치했고, 각급 안전 감독 부서에 방비를 지시했다. 

톈진시 허수산(何樹山) 부시장이 직접 각종 테러 습격 방비를 단속했다.

중화권 저명 칼럼니스트인 천포쿵(陈破空)은 미국의 소리 프로그램에 출연해 

톈진 폭발로 인해 천지가 진동했고, 많은 사람이 죽었다. 

소문에 의하면 고위험 화학물질에서 불이 붙어 폭발이 발생했다. 

정말 그럴까? 아직 결론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시 주석이 주가폭락과 마찬가지로 배후의 정치적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올 여름 베이다이허회의를 둘러싼 정보가 분분하거나 뒤죽박죽일 것이다. 

불을 지르고 폭발과 혼란을 만들고 시선을 돌리도록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의심해볼 가치가 있다.

= 대기원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