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FIFA 회장은 누가?..BBC, 정몽준 거론
출처 OSEN | 입력 2015.06.04 11:01 | 수정 2015.06.04 13:44
[OSEN=허종호 기자]
정몽준(64)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FIFA의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고 있다.
제프 블래터 회장이 5선의 기쁨을 누렸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최근 FIFA 회장 선거에서 5선에 성공했던 블래터 회장은 4일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5선에 성공한 뒤에도 전 세계적인 반발에 시달렸던 블래터 회장은
17년 동안의 국제 축구계 통치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블래터 회장은 차기 회장이 나올 때까지만 회장직을 수행하기로 했다.
차기 회장 선거는 올해 12월에서 내년 3월 사이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 차기 회장은 누구?...정몽준 거론
영국 매체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누가 FIFA를 구할 것인가"라는
기사에서 정몽준 명예부회장을 11명 후보 중 하나로 언급했다.
정 명예부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신중하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BBC'는 "정몽준 명예부회장이 FIFA에서 일하는 기간 동안 블래터 회장에게 격렬한 비난을 했다"며
"정몽준 명예부회장은 여전히 아시아 축구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물론 정몽준 명예부회장이 차기 FIFA 회장에 유력한 것은 아니다.
'BBC'는 정몽준 명예부회장을 포함한 11명의 후보를 거론했다.
그 중에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을 비롯해 지난 선거에서
블래터 회장의 대항마로 활약한 요르단의 알리 빈 알-후세인 왕자,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 알-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등이 거론됐다.
이 중 플라티니와 알-후세인 왕자는 유력한 차기 회장으로 꼽히고 있다.
▲ BBC가 예상한 FIFA 회장 후보 11명
미셸 플라티니, 알리 빈 알-후세인 왕자, 정몽준, 셰이크 살만 빈 이브라힘-알 칼리파,
셰이크 아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미하엘 반 프라그, 루이스 피구, 제롬 샹파뉴, 지코,
데이비드 길, 다비드 지놀라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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