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포 정청래 징계 결정에...SNS 비판글로 '후끈'
그나마 있는 촛불하나를 물대포로 꺼버린 느낌
서울의 소리 | webmaster@pressbyple.com 승인 2015.05.29 12:03:16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당직 자격정지 1년'이란 징계 결정을 내리자 SNS에서는 징계 결정을 비판하는 글로 열기가 후끈하다.
정청래 최고위원 징계 결정에 SNS는 분노와 비난의 글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트위터리안들은
"말로 비판할 것과 몽둥이 들것을 구분 못 하는 새 정치군요.
해당 행위 하는 다른 의원보다 유독 정청래에 날카로운 이유는 뭔지"
"새정치연합 129명 국회의원 중에 감히 정청래 의원을 징계할 수 있는자, 누구인가? 새민연은 답하라." "대한민국에서 소신이 있게 바른말 하는 국회의원은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게 밝혀졌다."라고 비판했다.
다른이는
"정청래의 언행에는 찬동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징계는 과도하고, 심지어 부조리해 보입니다.
친노패권이라더니……. 정작 패권 쥔 사람들은 따로 있는 듯, "이라고 꼬집었고,
"정청래 의원의 대포에 새누리 심기 불편할까 봐 알아서 치워주는 격 내 야당 지지자로써
오늘을 새정련 니네가 유권자들에게 선전포고한날로 기억하마!"라고 분노했다.
또 다른이는
"당원과 국민이 뽑은 최고 위원인데 이게 도대체 무슨 경우인가?"
"정청래에 당직 자격정지 1년, 내부비판단속은 칼이고 부정불법투쟁은 물이고"
"니들끼리 다 해쳐먹어라~ 그나마 있는 촛불 하나를 물대포로 꺼버린 느낌?"이라고 비판했다.
김용민 시사평론가도
"정청래, 1년 동안 닥치라는 겁니다. 행여 대여 비판 수위를 높이면 '징계 기간 중에도 막말' 이러며
조동아리 종편이 물고 뜯겠지요? 아마도 그러면 당 지도부는 '개전의 정이 없다'며
20대 총선서 공천 배제할 겁니다. 양영자 현정화 이후의 최고의 콤비네이션입니다.
당대포가 불필요한 당, 그 이름은 새정치약체연합입니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26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3차 징계회의를 열고
정청래 최고위원의 당직 자격정지 1년이란 중징계를 결정했다.
이날 윤리심판원 소속 위원 9명은 '경고, 자격정지, 제명' 등 징계 종류를 결정하는 1차 투표에서
'자격정지' 처분에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이어 2차 투표에서는 '당직 자격정지'와 '당원 자격정지'에 관한 투표에서 위원 6명이
'당직 자격정지 1년'을 결정했다.
이로써 정청래 최고위원은 더 이상 최고위원으로 활동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서울 마포을 지역위원장으로도 활동할 수 없게 됐다.
이번 윤리심판원의 정청래 징계 결정 결과는 27일 오전 정청래 최고위원에게 정식 통보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징계 결과에 대해 통보받은 날로부터 7일 이내 재심 청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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