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부자 '빌게이츠' 자산 87兆.. 이건희 110위
파이낸셜뉴스 | 김규성 | 입력 2015.03.03 18:05
최기원 이사장·이호진 회장 억만장자 대열 합류
국제유가 급락과 유로화 약세에도 지난해 전세계 억만장자 숫자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해 억만장자가 1826명, 재산규모는 7조5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매년 포브스는 억만장자 통계를 내놓는다. 2013년 억만장자들의 재산규모는 6조4000억달러였다.
1위는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창업자(792억달러.약 87조원),
2위는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771억달러.약 85조원),
3위는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27억달러.약 80조원)이었다.
전년과 순위는 같았다.
빌 게이츠
게이츠는 지난 21년중 정상 자리를 16차례 지켰다.
그는 지난해에 자신과 부인이 운영하는 재단에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15억달러를 기부했는데도
재산이 32억달러(약 3조5200억원) 증가했다.
이건희 회장
한국인 중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재산이 113억달러(약 12조4400억원)로 가장 높은 110위에 올랐으며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그룹 회장은 72억달러로 공동 185위에 올랐다.
의류유통업체 포에버 21를 창업한 장도원, 장진숙 부부가 59억달러로 248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57억달러로 259위에 올랐다.
재일교포인 한창우 마루한 회장이 42억달러로 393위,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5억달러로 497위에 올랐다.
지난해 한국인으로 새롭게 억만장자 대열에 합류한 인물은
최태원 회장의 여동생인 최기원 행복나눔재단이사장과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었다.
11억달러로 공동 1638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에서 40세 미만인 억만장자에는 정보기술(IT) 기업인 우버와 에어bnb,
스냅챗의 최고경영자(CEO)들이 포함됐으며
가장 젊은 억만장자는 24세인 스냅챗 공동창업자 에반 스피겔로 나타났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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