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세상 이야기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분산 개최 가능성 없다"

일산백송 2014. 12. 12. 11:47

조양호 평창조직위원장 "분산 개최 가능성 없다"
출처 연합뉴스 | 입력 2014.12.12 10:58 | 수정 2014.12.12 11:05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 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최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안한 해외 분산 개최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위원장은 12일 서울 중구 조직위 사무실에서 임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이번에 IOC가 제정한 '어젠다 2020'은 현재와 미래의 올림픽 운동에 매우 유효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평창의 경우 이미 모든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된 지금 시점에서 

이번 개혁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분산 개최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 조양호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이 지난 달 27일 

국회 평창동계올림픽 및 국제경기대회지원특별위원회에서 업무보고하고 있다.


그는 "앞으로 IOC가 분산 개최 후보 도시 등 구체적인 제안을 해오면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지겠지만 

현재로서는 유치 당시 원안대로 평창과 강릉, 정선에서 모든 경기가 치러지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이 IOC와 논의를 하겠다고 밝힌 것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어젠다 2020'에 대해 반대 입장만 밝히기는 부담이 컸던 탓에 의례적으로 덧붙인 수사 정도로 해석된다.

emailid@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