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함에 계엄"했다는 대통령…1분 50초 '대국민 사과'
1분입력 2024.12.07 11:18수정 2024.12.07 12:06
용산도 분위기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는데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해서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태영 기자, 윤 대통령 담화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다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담화는 1분 51초로 매우 짧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김태영 기자, 윤 대통령 담화 내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와 해제 이후 다시 국민 앞에 섰습니다.
담화는 1분 51초로 매우 짧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 절박함에서 비롯됐다며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렸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제2의 계엄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그러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며 제2의 계엄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했습니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짤막이 입장을 냈습니다.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 그러니까 여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거취에 대해서도 짤막이 입장을 냈습니다.
임기를 포함해 앞으로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 그러니까 여당에 일임하겠다며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 지고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지막에 한 차례 더 사과한다고 말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담화를 읽은 곳인 대통령실 브리핑룸엔 지난 두차례의 담화와 마찬가지로
윤 대통령은 마지막에 한 차례 더 사과한다고 말한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담화를 읽은 곳인 대통령실 브리핑룸엔 지난 두차례의 담화와 마찬가지로
출입기자단은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앵커]
전격적으로 사과를 하게 된 이유 뭘까요?
[기자]
오늘 오후 5시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탄핵안이 가결되는 것부터 막아야겠단 생각이 컸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혼란을 일으킨데 대한 최소한의 사과를 통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필요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입장은 내더라도 그렇다고 설명이 길어지면 불필요한 논란을 또 낳을 수 있고 그러다보니 일단은 짧게 사과하고 향후 거취에 대해서 가능성은 열어놓자 이렇게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늘 사과 탄핵안 부결에 영향을 줄까요?
[기자]
그건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한동훈 대표가 어제 긴급최고위서 직무집행 정지 요구하며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듯 말했습니다.
그리고 홍장원 국정원1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와 구금을 직접 지시받았다고 폭로하고
[앵커]
전격적으로 사과를 하게 된 이유 뭘까요?
[기자]
오늘 오후 5시 국회에서 탄핵 소추안 표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일단은 탄핵안이 가결되는 것부터 막아야겠단 생각이 컸을 걸로 예상됩니다.
그러기 위해선 혼란을 일으킨데 대한 최소한의 사과를 통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힐 필요 있다고 판단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입장은 내더라도 그렇다고 설명이 길어지면 불필요한 논란을 또 낳을 수 있고 그러다보니 일단은 짧게 사과하고 향후 거취에 대해서 가능성은 열어놓자 이렇게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앵커]
오늘 사과 탄핵안 부결에 영향을 줄까요?
[기자]
그건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습니다.
일단 한동훈 대표가 어제 긴급최고위서 직무집행 정지 요구하며 사실상 탄핵 찬성으로 돌아선듯 말했습니다.
그리고 홍장원 국정원1차장이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와 구금을 직접 지시받았다고 폭로하고
당시 계엄군의 움직임을 챙겼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당초 사과에 소극적이던 윤 대통령이 서둘러 대국민담화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국회 탄핵안 가결을 막는게 급선무인 만큼 한 대표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고
그러면서 당초 사과에 소극적이던 윤 대통령이 서둘러 대국민담화에 나선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국회 탄핵안 가결을 막는게 급선무인 만큼 한 대표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고
여당이 탄핵 반대 당론에 명분을 주면서 이탈표를 막고 시간을 벌겠단 의도로 풀이됩니다.
다만 오늘 담화에서 사과 외에 계엄 선포를 하게 된 이유와 진행 과정,
다만 오늘 담화에서 사과 외에 계엄 선포를 하게 된 이유와 진행 과정,
이후 실행 단계에서 체포 지시를 직접 하고 상황을 챙겼는지 등에 대한 소상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또 이미 늦었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표결 결과는 신중히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방극철]
[영상편집 백경화]
또 이미 늦었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따라서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표결 결과는 신중히 지켜봐야할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주수영 방극철]
[영상편집 백경화]
비상계엄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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