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 그것이 알고 싶다.

사고 이야기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31명 부상…지하철 1호선 운행도 차질

일산백송 2022. 11. 6. 23:11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31명 부상…지하철 1호선 운행도 차질

방윤영 기자입력 2022. 11. 6. 22:48
 
6일 8시58분쯤 경부선 하행선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부근에서 운행 중 궤도를 이탈하자 승객들이 하차한 모습. /사진=뉴스1

6일 오후 9시쯤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인근에서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3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1호선 지하철 운행이 한때 중단됐고, 경부선 운행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소방당국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8시58분쯤 경부선 하행 무궁화호 열차가 영등포역 부근에서 운행 도중 궤도를 이탈했다. 이 열차는 오후 8시15분 용산역을 출발해 다음날 0시26분 익산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 사고로 3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일부는 자체적으로 병원으로 이동했고, 일부는 구급대가 이송했다"고 말했다.

사고 직후 열차에 탑승한 승객 275명이 하차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고, 지하철 1호선은 양방향 운행이 중지됐다. 오후 9시40분쯤 지하철 1호선 운행은 재개됐으나 오후 10시 기준 경부선 하행선은 아직 운행되지 않고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