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절도' 日 수영선수, 다음달 6일 혐의 부인 기자회견 연다
뉴스1기사전송 2014-10-30 12:02
일본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 ⓒ AFP=News1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다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훔쳐 약식 기소됐던
일본의 수영선수 도미타 나오야(25)가 자신이 절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일본에서 열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아넥스 등은 30일
"도미타가 자신의 혐의에 대해 해명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다음달 6일 나고야 시내에서 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도미타는 지난달 25일 오전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 동료 선수를 응원하러 갔다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에서 렌즈를 빼고 몸체만 훔쳐 물의를 빚고 선수단에서 추방됐다.
한국에서는 벌금 100만원에 약식 기소되기도 했다.
당시 한국 기자의 카메라가 도미타 숙소에 있던 가방 안에서 발견된 바 있지만 이에 대해 현재
"다른 사람이 카메라를 가방에 넣은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 조사를 받고 당사자에게 직접 사과하는 등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포공항에서 출국하면서 "내가 한 일이 아니다"고 말하고
일본에 도착해서도 이같은 발언에 대해 해명하지 않는 등 논란을 일으켰다.
일본 수영연맹은 이후 윤리위원회를 통해
2016년 3월31일까지 도미타에 대한 선수 등록 정지 처분을 받았으며
소속팀을 운영하는 스포츠용품 브랜드 데상트로부터도 해고됐다.
hm3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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