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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PICK]사람도 날리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한반도로 방향 틀었다

일산백송 2022. 8. 31. 17:21

[뉴스1 PICK]사람도 날리는 초강력 태풍 '힌남노'..한반도로 방향 틀었다

이동원 기자입력 2022.08.31. 17:02
 
'힌남노' "현재 기준, 초강력 태풍 '매미'보다 세다"
올해 첫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당초 기상청 예측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31일 오후 16시40분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 (어스널스쿨 캡처)2022.8.31/뉴스1
31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힌남노 예상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4일 오전 서귀포항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태풍 에어리(AERE)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4호 태풍 에어리(AERE)의 영향으로 제주도 남쪽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4일 오전 서귀포항에 어선들이 정박해있다. 태풍 에어리(AERE)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북북서쪽 약 320㎞ 부근 해상에서 시간당 22㎞ 속도로 북북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7.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도로변 야자수가 쓰러져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6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선박이 대피해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6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해상에 거친 파도가 일고 있다. 제주는 이날 오후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이며, 태풍이 최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간은 17일 오전 8시다. 2021.9.16/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4일 오전 울산 울주군 나사항에서 어선이 태풍을 피하기 위해 육지로 옮겨지고 있다. 2021.9.14/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5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어촌계 어선이 도로 위에 옮겨져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5일 경북 포항시 북구 동빈내항에는 서둘러 조업을 마친 어선들이 피항해 있다. 2021.9.15/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올해 첫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초강력 태풍으로 성장하며 이동 중인 가운데 힌남도가 오는 금요일에 방향을 틀어 한반도로 접근해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힌남노'는 중심기압은 915h㎩, 최대풍속은 초속 55m(시속 198㎞)로 강도는 '초강력' 수준이다. 강풍 반경은 230㎞다. '초강력'은 최대 풍속이 '54m/s 이상(시속 194㎞)'으로 파급력은 건물이 붕괴하는 수준이다.

 

기상청은 힌남노가 31일 오후 오키나와 남동쪽에 상륙해 다음달 1일 오후까지 남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키나와 인근 30도 안팎의 고수온역에서 에너지를 쌓을 것으로 예측했다.이후 북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형 수치예보모델(KIM)과 영국 기상청 예보모델(UM)은 태풍이 대한해협을 통해 빠져나갈 것으로 예측했고, 유럽 중기예보센터(ECMWF) 모델은 더 동쪽으로 치우쳐 일본에 상륙할 가능성을 내놓았다.

기상청 관계자는 "힌남노가 서진할 확률과 북동진할 확률이 각각 얼마인지 단정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북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태풍 강도와 경로에 변동성이 대단히 큰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최신 기상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접근 중인 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 높은 파도가 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육·해상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2021.9.16/뉴스1 ⓒ News1 고동명 기자
14호 태풍 '찬투'가 북상 중인 16일 부산 동구 부산항 5부두에 선박이 대피해 있다. 2021.9.16/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제14호 태풍 '찬투(CHANTHU)'가 북상 중인 17일 오전 7시54분쯤 제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강풍에 나무 한 그루가 쓰러져 안전조치가 이뤄지고 있다.(제주도 소방안전본부 제공)2021.9.17/뉴스1 ⓒ News1 오미란 기자
올해 첫 '초강력' 태풍인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당초 기상청 예측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은 31일 오후 16시40분 한반도를 향해 북상중인 태풍 '힌남노' (어스널스쿨 캡처)2022.8.31/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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