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故 신해철 뇌손상 빠르게 진행..뇌수술 논의 중 사망"
출처 뉴스엔 | 입력 2014.10.28 15:12
[뉴스엔 김형우 기자]
故 신해철이 뇌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뇌수술을 받지 못하고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故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28일 오후 3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간략한 브리핑을 갖은 자리에서 "뇌손상이 있었고 이에 대해 병원과 논의 중이었다"며
"뇌가 부어오른 상황에서 수술을 받을 것인가를 두고 가족과 병원 측이 논의를 하는 가운데
뇌 손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수술을 받을 틈이 없이 별세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27일 서울아산병원 담당의료진은 신해철 사망과 관련해
"22일 오후 2시께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의 치료를 했으나
27일 오후 8시 19분에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브리핑에서 "마지막까지 팬들과 함께 한다는 뜻에서 팬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며
"워낙 많은 팬들이 오셔서 1인 조문은 힘든 상황으로 5~6명씩 함께 조문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나이가 많으신 부모님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며
"故 신해철이 가는 마지막길이 따스할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27일 세상을 안타깝게 떠난 신해철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5일장으로 진행되며 28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이 가능하다.
장례는 27일부터 5일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31일 오전 9시다.
故 신해철은 지난 10월22일 심정지 상태에서 심폐소생술 후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 했다.
22일 서울아산병원으로 이송된 후 응급수술 등 사투를 벌인 지 6일만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형우 co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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