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스트레스, 증상에 따른 대처법
헬스조선 | 헬스조선 편집팀 | 입력 2014.10.26 08:08
얼마 안 남은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들은 스트레스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고통을 주는 외적 사건들일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건에 대한 개인의 주관적인 내적 반응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수능시험이라는 큰일을 겪는 수험생 개인의 스트레스 반응이 다 다른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이며
스트레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
스트레스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과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져
두통, 불면증, 만성 통증 등의 정신 및 신체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신체 질환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스트레스는 면역 기능을 저하시켜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 있고, 수험생들은 매우 불안해 진다.
가벼운 증상일 경우에는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 신체적 관계를 이해하면 불안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고
산책, 운동, 휴식 등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정신, 신체 증상으로 공부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더욱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 정신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는게 좋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지욱 교수는
"시험을 앞두고 본격적인 치료보다는 면담 및 간단한 약물 치료로 도움을 줄 수 있으니
공부시간을 빼앗긴다는 부담 때문에 치료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들은 같이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수험생에게 안심과 지지로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족 입장에서는 속으로 걱정된다고 할지라도 이를 표현하는 것이 수험생 자녀를 돕는 것은
아니므로 대범할 필요가 있다. 부모와 자녀 간에는 불안도 전염되는 특성이 있다.
부모 자신이 보다 긍정적인 쪽으로 '너는 잘 할 수 있어',
'시험 치르고 나면 많이 좋아질거야'라고 말하는 등 자신감을 주어야 한다.
또는 아주 솔직히 '피할 수 없는 스트레스이니 이왕이면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자'는 표현도
효과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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